양떼들의 우리(Cots)와 언덕을 뜻하는 고대영어 월드(wold)가 합해진 코츠월드(Cotswolds)는 특정한 한 지역이 아닌, 런던 서북부 작은 마을 100여개를 총칭한 이름이다. 최소한 500년 이상 된 돌로 쌓은 양들의 축사였으나 현재는 이 곳에서 현지인들이 살고 있고, 관광객이 방문해 사진 촬영하기 좋게 개조해 꾸며져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런던에서 두어시간 거리의 코츠월드는 도회지의 화려함이 아닌, 말 그대로 양떼들이 노니는 언덕의 목가적 풍경이 펼쳐진 영국의 속살이라 할 수 있다. 덕분에 영국의 유명 인사들의 농장식 별장이 많고 그 가운데에는 찰스 왕세자의 유기농장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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