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TV프로가 인간극장과 프로야구 경기이다. 프로야구는 한 달 후에 시작하고 인간극장은 매주 5회 방영되는데 지난주에는 ‘행복해져라 우리가족’이 방송을 탔다. 대대로 목회자인 집안인데 43세인 가장은 10년전 목사가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생수 택배를 6개월 전부터 했다고 한다. 15세인 장녀를 비롯 4남매와 동갑인 부부 등 6가족인데 지금껏 본 프로 중 가장 행복한 가정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부부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형제자매간의 사랑이 특별나다. 언제 어디서고, 볼 때마다 안아주고 뽀뽀하고 서로 위하는 모습이 눈물겨울 정도로 감동과 사랑과 정으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한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었다. 내가 본 인간극장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행복한 가족이다. 이번 주는 이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