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와 분재

연꽃

역려과객 2024. 6. 19. 15:07

연꽃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한 마음'입니다.

내 홀로 연꽃을 좋아하노니

진흙에서 나왔으면서도 물들지 아니하고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아니하며

줄기 가운데는 통하며, 밖은 곧고

덩굴 뻗지 않고 가지 치지 않으며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으며

우뚝이 깨끗하게 서있으며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으나

함부로 가지고 놀 수 없음이어라.

연꽃은 꽃 가운데 군자라 이르노라.

렇듯 중국 북송시대의 유학자 주돈은 애련설에서 연꽃을 꽃 가운데 군자라고 하였을 정도로

연꽃은 비록 평생을 진흙물 속에서 살지만 깨끗하고 향기로움이 가득한 큰 꽃을 피우는 모습이

마치 세속의 갖은 풍파에 얽매이지 않고 초연(超然)한 군자의 풍모를 지녔습니다.

 





























 

 























'화초와 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지고 아름다운 명송  (0) 2024.06.19
겹삼잎국화  (0) 2024.06.19
해바라기  (0) 2024.06.19
참외꽃  (0) 2024.06.19
팬지  (2)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