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와 분재

자귀나무꽃(Mimosa)

역려과객 2024. 6. 28. 14:28


옛날 중국에 ‘우고’라는 사람이 조氏 부인과 살았다.

그 부인은 단오가 되면

자귀나무 꽃을 따서 말린 꽃잎을

베개 속에 넣어 두었다가 남편이 우울해하거나

불쾌해 하는 기색이 보이면

말린 꽃잎을 조금씩 꺼내 술에 넣어 마시게 했다.

 

그 술을 마신 남편은 곧 전과 같이 명랑해졌다고 한다.

이에 기인한 꽃말은 <환희>이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 핀다.

끝이 우산살처럼 갈라진 꽃대가 나와 끝마다

 

15~20개의 꽃이 달리는데, 매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