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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소와 풍물 예멘 소코트라섬

역려과객 2024. 10. 10. 15:08
소코트라 섬(Socotra Island)은 인도양상의 아프리카의 뿔 근처 소말리아의 해안 동쪽, 아라비아 반도의 남쪽 있는 예멘의 섬이다. 지형은 화강암과 편마암등으로 되어있으며 기후는 건조기후에 속하며 소코트라 본 섬과 딸린 섬들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주민은 남셈어계에 속하는 소코트라어를 사용하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소코트라 주에 속한다. 2008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되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기 힘든 곳 중 하나이다.

예로부터 홍해와 인도양의 해상교통로로 사용되어 왔는데 인도와 페르시아 쪽 상인들이 집중되어 유향, 몰약, 인도면포, 페르시아 진주, 중국비단, 아프리카상아등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런 환경으로 대상들의 저택이 즐비했다고 한다. 소코트라라는 말 자체가 산스크리트어로 '더없는 행복'이라는 뜻이라한다. 1503년에는 포르투갈의 인도양 무역거점이 되기도 했으며, 1834년 영국 동인도 회사의 영토가 되면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967년 남예멘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자 남예멘에 귀속되었으나 1990년, 남북 예멘이 통일하면서 지금의 예멘의 영토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오랫동안 폐쇄적인 상태에서 원시적 생태계를 유지한 덕에 이곳에서밖에 볼 수 없는 고유종의 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용혈수 등 지구상에서 오로지 이 섬에만 서식하는 특이 종이 많은 섬으로 생물의 다양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곳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