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최소화 하자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구성된 파동으로 전기장이 있으면 자기장이 발생하고, 자기장이 있으면 전기장이 생기기 때문에 이 둘은 뗄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다.
전자파를 높은 주파수 순으로 분류하면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전파(초고주파, 고주파, 저주파, 극저주파)로 구분하며, 300MHz 이상의 강한 전자기장에 노출될 경우 체내 심부에서 발열작용을 일으켜 백내장, 생식유전의 이상, 내분비, 신경계에 대한 영향 등 급성 피해가 발생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전자파는 1~1,000Hz의 주파수 범위에 있는 극저주파를 말하며, 이중에서도 보통 사람들이 자주 노출되고 있는 50~60Hz 범위의 극저주파에관심이 많다.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은 고압선 주변에 살고 있는 소아에게서 백혈병의 발생률이 2~3배 높다고 보고되면서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전기에 많이 노출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백혈병과 뇌종양의 발생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유방암, 신경계질환, 유산,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발생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많은 동물실험이나 역학연구에서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오는 등 연구 결과에 일관성이 없어,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이 바람직
우리는 전자제품을 수없이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자파의 유해성을 따지기 보다는 유해성이 완전히 밝혀지기 전이라도 최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다.
다만 전자파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 얼마나 큰 노력을 들이는가 하는 문제인데, 이에 대한 필자의 견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적극적 노력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일 반인들이 관심을 갖는 전자파는 휴대전화, 전자레인지, TV, VDT 등 생활 속에서 수시로 접하는 가전제품들이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조사 보고된 가전제품들의 전자파 노출 정도는 국내 규제치를 초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규제가 심한 스웨덴의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에도 종류에 따라서 30cm~1m 이상 떨어져 사용하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자파의 특성은 그 세기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사용할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휴대폰의 경우 전자파가 안테나에서 발생하므로 이어폰을 사용하면 노출을 줄일 수 있다. TV는 크기에 비례해서 전자파 발생이 많으므로 화면이 클수록 더 멀리서 보는 것이 좋다.
컴퓨터 LCD 모니터의 경우 전자파 발생이 거의 없으므로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하는 경우 LCD 모니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전자파를 차단한다는 각종 제품들은 대개 전도체를 이용하여 전계는 차단하지만, 자계는 차단하지 못하므로 효용성이 떨어진다. 소비자로서 많은 돈을 들여 전자파를 차단하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앞서 언급한 대로 생활 속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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