蓋阪(개판) 5분전
이 말은 우리가 자주쓰고 있는 말입니다
어지러운 집단이나 생활을 일컫는 말이요
그러나 우리는 이 말이 개들이 뫃여 먹이를 서로 먹으려 싸우는 광경을 대부분 연상할것입니다
저도 몇해전까지는 무심히 그리 생각을 했습니다 뜻은 비슷하나 실제로 이 말이 나타내는 뜻은 약간
다릅니다
蓋阪(개판) 5분전은 밥이 다된 솥을 열기 5분전이라는 뜻입니다
제가 어릴적만 해도 너무 굶주려 부엌에 달라봍어 어머니가 솥뚜껑 열기만 기다렸죠
솥뚜껑을 열면 서로 달려들어 밥을 더 많이 먹으려 악다구니를 썼죠
바로 이런 광경을 개판 5분전이라 합니다
우리말을 바로 알면 더 재미있습니다
청주 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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