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이 솟아나는 계곡/동근 양성기
우리 몸에는 바닥이 다섯 개 있습니다.
그 이름하여, 왼손바닥과 오른손바닥
또 다른 이름은 오른발바닥과 왼발바닥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혓바닥
모두 잘 놀려야 하는 중요한 것들이지요.
그 다섯 개의 바닥에는
일정한 선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물이 흐르는 하천이나 계곡처럼
반듯한 선이 아니고, 구불구불하게
하나같이 다르게 그려 놓았습니다.
누가 그려 놓았을까요?
내 손바닥에는, 내 발바닥에는
그리고 혓바닥까지.
누가 그림을 그렇게 그려 놓았을까요?
이왕 그릴 바에는 좀 예쁘게 그려놓지.
인간의 삶에도 계곡이 흐르는 것처럼
인체에도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습니다.
그 선들이 지나가는 자리는 하나같이
샘물이 솟아나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산 위의 꼭대기에서 시작하는
가슴 샘이 나오는 곳에서 시작하는
모든 금들은 여기저기로 지류를 합쳐서
하나의 큰 줄기를 이루어 감정선 이니
운명 선이니 하는 강을 형성하였습니다.
샘물이 마르면 그 금들이 변하게 됩니다.
점점 엷어져서 잘 보이지 않게 되거나
샘물이 풍부하면 그 금들이 변하게 됩니다.
점점 굵어져서 선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인생의 스스로 자신의 모양을 그려냅니다.
인간의 샘물은 피를 이용하여 만들어 내는
신이 부여 하였다는 불로장생 호르몬입니다.
이러한 호르몬이 영원히 솟구쳐 준다면
절대 불변의 노화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생명을 주관하는 신장의 호르몬 샘도
운명선의 한 중간에 놓여있으니까요.
마지막 바다로 가는 관문에는
방광이라는 것이 자리를 지키고
저승사자 노릇을 합니다.
거기까지 선이 굵게 놓여 있다면
장수 할 수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것을 자만하여 그릇된 행동을 한다면
그 선이 점점 엷어진다는 사실도
건강을 점점 잃어간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설사 지금 현재 선이 선명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그 선은 분명히 굵게 변합니다.
가슴 샘은 산 정상의 샘의 원천이며
신장은 저수지요,
방광은 폐수처리장인 것을
그대는 알고 있는가요?
그래서 지금 가르쳐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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