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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2

오월의 녹음은 짙어 가는데

오래 신은 구두는 발이 편하다. 새 구두는 왠지 불편하다. 사람도 오래 사귄 친구가 편하고 좋다. 나무도 오래 말려야 뒤틀림이 없고. 포도주도 오래 숙성해야 짙은 향기가 난다. 오래된 것을 버리거나 잃으면 세월의 향기를 버리는 것이다. 결혼한 지 어느덧 17년 이제 눈만 봐도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를 알 수 있다. 장모님을 보내 드린 지 1년 그리고 처제를 잃은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처는 수없이 울고 또 울었다. 핏줄이 없어진 것도 그러하거니와 처가 워낙 약골이라 처가 잘못될까 봐 노심초사했다. 다행히 인간에게는 망각이란 단어를 주었다. 내게 미안하다며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려야겠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다. 나 역시도 힘이 들었다. 처가에서 언제나 12첩 반상을 받았다. 깡패 같은 딸이자 ..

해운의 일기 그리고 .. 2025.05.21

위실나무로도 불려지는 리네아댕강나무(Linnaea amabilis)

화초와 분재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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