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드 호수는 우리나라 산정호수와 비슷하게 알프스산맥으로 둘러 쌓여 있고 호수 한가운데 조그마한 섬이 있는데 그곳에 성모마리아승천성당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섬까지 건너 가기위해서는 배를 타고 가면 성당에 오르는 99계단이 있는데 슬로베니아 결혼 때, 신랑이 신부를 안고 계단을 오른다는 전통이 있습니다. 성당안에 종이 있는데 타종을 하면 남녀의 사랑이 영원하다는전설이 내려와 사랑을 맹세하며 종일 칩니다. 섬으로 가는 배의 뱃사공은 가문 대대로 내려 오는 가업이고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뱃사공만이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블레드 호수는 김일성 에피소드로도 유명합니다. 슬로베니아 독립 전, 티토대통령 유고슬라비아 연방때 김일성이 회의차 이곳에 들렀다가 경치에 반해 일정을 추가하여 머물렀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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