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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별 대처요령

역려과객 2015. 7. 27. 15:00

 

      ◈  물놀이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별 대처요령  


▶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할 때 ◀
○ 머리는 언제나 수면 상에 내밀고 있어야 한다.
○ 물을 먹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참기보다 마시는 쪽이 오히려 편안한 경우도 있다.
○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하다.
○ 큰 파도에 휩싸였을 때는 버둥대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맡기고 숨을 중지해 있으면 자연히 떠오른다.
○ 파도가 크게 넘실거리는 곳은 깊고 파도가 부서지는 곳이나 하얀 파도가 있는 곳은 일반적으로 얕다.
또 색이 검은 곳은 깊고, 맑은 곳은 얕다.
○ 간조와 만조는 대개 6시간마다 바뀌므로 조류변화 시간을 알아두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조류가 변할 때는 언제나 흐름이나 파도‧해저의 상태가 급격하게 변화하게 된다.
○ 거센 파도에 밀려났을 때는 파도에 대항하지 말고 비스듬히 헤엄쳐 육지를 향한다.

▶ 수초에 감겼을 때 ◀
○ 부드럽게 서서히 팔과 다리를 움직여 풀어야 하고,
만약 물 흐름이 있으면 흐름에 맡기고 잠깐만 조용히 기다리면
감긴 수초가 헐겁게 되므로 이때 털어 버리듯이 풀고 수상으로 나온다.
○ 놀라서 발버둥 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호흡하며,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면서 헤엄쳐 나온다.

▶ 수영 중 경련이 일어났을 때 ◀
○ 경련은 물이 차거나 근육이 피로할 때 가장 일어나기 쉽고,
수영 중 흔히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 경련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발가락과 손가락이고 대퇴 부위에서도 발생하며,
식사 후 너무 빨리 수영을 하였을 때에는 위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 경련이 일어나면 먼저 몸의 힘을 빼서 편한 자세가 되도록 하고
(당황하여 벗어나려고 하면 더 심한 경련이 일어난다.) 경련 부위를 주무른다.
특히 위경련은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구급요청을 한다.

▶ 물에 빠졌을 때 ◀
○ 흐르는 물에 빠졌을 때는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며 비스듬히 헤엄쳐 나온다.
○ 옷과 구두를 신은 채 물에 빠졌을 때는 심호흡을 한 후
물속에서 새우등 뜨기 자세를 취한 다음 벗기 쉬운 것부터 차례로 벗고 헤엄쳐 나온다.

▶ 보트를 탈 때 ◀
○ 보트를 탈 때에는 도크나 강변에 나란히 대놓고 안정시킨 상태에서
선미 쪽에서 양손으로 뱃전을 잡고 용골위의 바닥으로 발을 천천히 옮긴다.
○ 배안에서 균형이 잡히면 중심을 낮춘 자세로 자리를 이동한다.
○ 보트에서 내릴 때는 탈 때와 반대로 하고 뒷발이 배를 강 쪽으로 밀지 않도록 유의한다.
○ 물속으로 떨어졌을 때는 즉시 수면으로 올라와 배를 붙잡아야 하고
잠시 휴식한 후 선미 쪽으로 돌아와서 몸을 솟구쳐 상체부터 올려놓는다.
○ 모든 승선자는 구명동의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