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예지신

진정한 효도란 무엇인가?

역려과객 2016. 9. 23. 15:10

인의 예지(仁義禮智) - 진정한 효도란 무엇인가?


인생진리의 근본적 체성(體性)은 효(孝)이다.
지극히 선한 효행이 도외시(度外視)되는 모든 행동은 허무와 타락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효도를 본연의 요도(要道)로 행하게 되면 반드시 지상낙원의 생활에
무한한 번영을 이루는 위력이 천시감응(天時感應)으로 나타나게 된다.
어찌 감히 이 孝를 가볍게 여길 수가 있으리요.

(1) 孝는 덕(德)의 근본이다.

① 孝라 함은 어버이를 극진히 섬기고 받드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스스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나아가 입신양명(立身揚名)하여
가문과 어버이의 명예를  크게 나타나는데 있는 것이다.

② 孝란 옛날 天子時代의 선왕들이 이 세상을 다스림은 물론
모든 백성들을 교화하던 가장 극진한 德이요 또한 밝은 道인 것이다.

③ 자녀가 스스로 자신은 자기 개인의 몸이 아니요,
근본적으로 부모로부터 받은 분신(分身)이니 평생을 소중하게
이 육신을 보호 관리하여 그가 일생을 마치는 그 날까지 알뜰히 보호해야만 한다.
이 같은 철저한 마음의 자세만 갖추어져 있다면
다른 잡다한 소절(小節)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④ 효자가 그 부모를 섬기는 효심을 나라에 적용시키면 충(忠)이 되고
친우에게 이어지면 신(信)이 될 것이니 이러한 행실을 갖춘 사람은
스스로 위대한 업적을 쌓아 장차 입신출세를 하게 되는 것이다.

(2) 孝의 五大 위력(威力)

① 윗사람을 공경한다.
② 국가에 충성한다.
③ 성실한 삶을 이룬다.
④ 친우와 신의를 지킨다.
⑤ 모든 일과에 실천적 용단이 따른다.

이상과 같이 지키지 아니하면 본인은 물론
부모와 그 자손들에게까지 재난이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3) 孝의 광명(光明)

孝는 하늘의 법도이며 땅의 의리이고 만인이 실천할  행도(行道)가 된다.
따라서 하늘의 밝음을 체(體)받고  땅의 이로움을 용(用)으로 하여
천하를 순리로 다스리게 되면 여기에는 그 교화는 엄격하지 않아도 이루어지고
그 정치는 순리자연의 이치에 따라 총화적으로 다스려지게 되는 것이다.

(4) 孝의법도(法道) 오원칙(五原則)

① 어버이 생존시 섬김에 있어 그 공경을 다하고
② 봉양하는 데에는 그 즐거움을 이루도록 하고
③ 병환이 나면 그 근심을 다하여 치료 요양토록 하고
④ 부모상을 당 하였을때는 그 슬픔을 다하고
⑤ 어버이 제사에는 그 엄숙함을 다하여야 하느니라.

위 다섯가지 규범을 실천해야만 비로소 진정한 孝를 行하는 君子라고  할 수 있다.

(5) 효자(孝子)의 처세(處世) 요결(要訣)

① 윗자리에 있다고 교만하지 않는다.
② 일상 행동을 제멋대로 상식밖의 난행을 하지 않는다
③ 뭇사람들과 서로 다투지 아니한다.

위와 같은 행동은 부모에게 근심을 끼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