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를 떠나 우리나라에 적응해야 하는 탈북학생이 자신의 개성과 소질을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서 학교 적응과 수업 능력 향상을 도와드려요.
우리 학급에 있는 탈북학생이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받게 되면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학업 성적도 올랐어요.
“탈북학생이 달라졌어요.”
오늘 상담한 학생은 탈북학생이다. 처음 우리 학급에 탈북학생이 배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잖이 걱정했다. 그런데 다행히도 아이가 우리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게 보였다. 그리고 탈북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확실히 프로그램 참여 시간이 늘수록 아이들과 더 잘 어울리고 학업 성적도 부쩍 올라갔다. 상담하면서 탈북청소년지원센터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냐고 물었더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처음 탈북학생을 보게 된 반 아이들도 처음에는 어색해 하고 서먹서먹해 했는데, 이제 반 아이들도 탈북학생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모두 친하게 되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