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고운말

물건 셀 때의 단위를 나타내는 우리말

역려과객 2013. 6. 26. 16:07

조기, 굴비 따위의 해산물이나 고비, 고사리 따위를 묶은 단위로, 해산물은 10마리, 나물 종류는 10 모숨을 한 줄로 엮은 것.
강다리
장작 100개비를 한 다위로 이르는 말
갖바리
어린 가지가 서너 대 뻗어져 난 산삼을 세는 단위
거리
오이나 가지 따위의 50개를 이르는 말
고리
소주 10사발을 한 단위로 이르는 말
고팽이
새끼나 줄 따위를 사리어 놓은 한돌림을 세는 단위
꿰미
노끈이나 꼬챙이 같은 것에 꿰어 놓은 물건을 세는 단위. 주꾸미나 낙지 따위.
접혀서 파는 피륙의 접힌 것을 세는 단위
바느질할 때 쓰는 토막친 실을 세는 단위
담불
벼 100섬을 이르는 말
두름
조기, 청어 따위를 10마리씩 두 줄로 묶은 20마리 또는 산나물을 10모숨으로 묶은 것.
마지기
논밭의 넓이에 쓰이는 단위. 벼나 보리의 씨를 한 말 뿌릴 만한 넓이를 한 마지기라 함. 논은 200평~300평, 밭은 100평에 해당됨.
젓가락 한 쌍
모숨
한 줌 분량의 긴 물건을 세는 단위
채소, 짚, 잎나무, 장작의 작은 묶음을 이르는 말. 생선 10마리, 미역 10장, 자반 10개를 이르는 단위이기도 함.
바람
실이나 새끼 같은 것의 한 발쯤 되는 길이
바리
마소에 잔뜩 실은 짐을 세는 단위
피륙의 날실 40올에 해당되는 말
큰 놈 뱃속에 작은 놈 한 마리를 끼워 넣어 파는 자반 고등어(두 마리)
바늘 24개
우리
기와를 세는 단위. 한 우리는 2,000장임.
자밤
양념 따위를 엄지, 검지, 장지 세 손가락 끝으로 잡을 만한 분량
갈퀴나 낫 같은 것을 든 한쪽 손과 다른 한 손으로 한번에 껴안을 정도의 땔나무의 분량
사과, 배 등 과일이나 무, 배추 등의 채소 100개를 이르는 말
좨기
데친 나물 같은 것을 주먹만하게 짜서 뭉쳐 놓은 덩이
옷, 신, 그릇 따위의 열 개를 이르는 말.
말린 오징어 20마리
북어 20마리
김 100장을 한 묶음으로 세는 단위. 원래는 40장이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