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생태공원 겨울
배다리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황매화잎이 예쁜색으로 변해 남아있다. 강건너 물안개공원이 가깝게 다가 옵니다. 산수국이 꽃이 달린 상태로 말라 있네요. 오늘 아침 기온이 내려가서 강가에 살얼음이 얼었네요. 부들이 씨앗을 날려 보낼 준비를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남한산성으로 넘어오는데 이곳에는 잔설이 남아있습니다. 이 문은 제11암문(동암문)입니다. (암문은 적의 관측이 어려운 곳에 설치한 문으로 일종의 비밀통로이기 때문에 크기도 작고 별다른 시설물도 설치하지 않은 문입니다. 남한산성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암문이 있는데 모두 16개의 암문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말 천주교 박해 때 희생당한 신자들을 이 암문을 통해 아래 계곡으로 버려져 시구문이라고도 불리며 천주교 인의 성지순례 장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