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탄주 환타지아 재료
[주의사항] 지나친 음주는 몸에 헤롭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1. 원자폭탄 주 무지하게 쌘 술이다. 그 위에 양주잔을 놓는다. 이후 테이블에 머리를 대고 '충성' 을 외치는 그때 맥주잔에 양주잔이 떨어져 들어가 맥주와 양주가 혼합된다. 이는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잔이 한번에 떨어지도록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야 후환이 없다.
휴지 몇장을 덮고 손바닥으로 위를 막은 다음 허공으로 힘차게 원형으로 돌린다. 잔 안에서 회오리 폭풍이 솟구치게 한뒤 화장지를 날려버리고 마신다. 술을 부은 다음 다른 젓가락으로 수윙, 잔을 떨어 뜨린다. 마시는 사람의 목적이 움직이는 횟수에 따라 상금과 벌칙이 주어진다. 한번에 마시면 홀인원, 두번에 마시면 이글, 세번이면 버디 네번이면 파이다. 마시기 전 1만원을 내고 버디까지는 상금을 주고 파에는 본전, 보기이상은 벌금을 물린다. 때문에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신다고 한다. 맥주를 따른 잔에 빈 소주잔을 띄워 소주잔이 가라앉을 때까지 양주를 따르는 폭탄주로, 대학생 뿐만 아니라 20∼30대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이온음료를 섞은 탓인지 몸에 흡수가 빨라 금방 취해 기분이 좋아진다 해서 은어 '뿅간다' 에서 유래된 것. 그물을 끄는 것에 착안됐다. 두 잔의 폭탄주를 양손에 나눠 들고 연거푸 마시는 것으로 이를 위반했을 때는 벌주도 따라 ‘사람잡는’ 폭탄주로 알려져 있다. 모습을 따서 이름지은 것. 이때 포도주는 반드시 레드와인이라야 한다. 보통 배열순서는 맥주-이온음료- 양주- 사이다- 생수 -소주이다. 노래 한 곡이 끝날때까지 한 잔씩 빨리 마셔야 하기 때문에 '칙칙폭폭주' 로도 불린다. 노래는 대개 '기착리옆 오막살이' 등의 짧은 동요를 부른다. 폭발력이 강해 취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다. ‘하이플’은 조선맥주의 하이트 맥주와 딤플 위스키를, ‘임카주’ 는 진로의 ‘임페리얼’ 위스키와 ‘카스’ 맥주를 합성한 말이다. ‘윈카’ 는 두산 OB맥주의 ‘카프리’ 와 OB씨그램의 ‘윈저’ 를 섞은 것. 양주가 똑똑 떨어지는 모양을 가리킨 것. 다 마신 후 빈 캔을 천장에 '투척' 한다고 해서 수류탄주라 한다. 지난 96년 11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을 수행중이던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이 국제수지 적자 축소 차원에서 거론했다. “경제를 살리려면 술을 적게 먹어야 한다. 특히 양주를 먹지 말자. ‘폭탄주’ 의 ‘호쾌함’ 을 꼭 즐기려는 주당이라도 ‘양주폭탄주’ 보다 ‘소주폭탄주’ 를 드는 게 좋겠다. 언론인부터 ‘소주폭탄주’ 를 드시라” 고 말했다. 이수석은 이어 “소주폭탄주가 양주폭탄주보다 맛도 좋더라. 우리가 소주를 애용하면 외국인이 도리어 소주를 수입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양주잔을 상에 세워놓고 두손을 허리 뒤로 잡은다음 손을 대지 않고 마시는 것. 꽤 어렵다. 실수하면 벌주로 폭탄주를 마셔야 한다. 시원한 맛에 동동주의 알콜 농도를 약화시킨다는 것이 특징. 여기에 붉은 포도주를 따르면 양주잔에 있는 양주가 밀려나오면서 포도주가 양주잔과 맥주 거품 밑을 채워 T자 모습을 보인다. 바로 섞이지 않아 금테를 두른 것 같이 보인다. 일명 [무지개주] 라고도 한다.
22. 벤처폭탄주 그 위에 탑처럼 또 다른 폭탄주 1잔을 올려놓는 폭탄주. 참석자들이 순서대로 담뱃불로 구멍을 뚫어 동전을 빠뜨린 사람이 마시는 것. 테이블에 놓여 있는 각종 음료수와 안주 등을 섞어 만든다. 비닐수지류의 빨대를 깔고 뇌관을 올리는 것으로 입에 양주를 한모금 머금고 있다 훅~ 내 뿜는다. 불길이 순간적으로 빨대를 녹이고 뇌관이 맥주잔 속으로 빠지면 완성. 폭탄주를 입 대신 빨대로 먹는 '빨대주' 도 있다. 매몰공간에서 생존자들이 담요나 옷에 물을셔 수분을 섭취하던 모습을 재연하는 것이다. 테이블에 '꽝' 친다. 잔을 덮었던 수건의 힘을 풀어주면 거품이 쏟아지고 잔액만 남는다. 한잔 마시면 '뽕간다' 해서 뿅주다. 배가 고플때 먹는 폭탄주의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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