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예약
아프면 병원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억은 없지만 태어나자마자 내 인생은 병원부터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약하게 태어났다고 한다. 지금 먹는 약도 하루에 30개가 넘는다. 어려서 잘 넘어진다고 하여 동네에서 건달이란 별명을 갖게 되었다. 장애인으로 산 지가 33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가끔이지만 환상통이 오면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암만 안 걸렸지 거의 모든 병을 다 갖고 있다. 이번 주에도 처와 나는 병원 예약이 많다. 처는 치과, 안과, 정형외과, 내과에 그리고 나는 가정의학과에 예약이 되어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에 따른 보조약들도 꽤나 많다. 그리고 웬만한 보험은 받지도 않지만 그래도 한 달에 50여만원씩을 내고 있다. 이런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