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고운말

한글, 훈민정음

역려과객 2014. 8. 23. 16:08

한글날의 유래와 변천

한글 반포 8회갑을 기념 

한글날 기념식을 처음으로 거행한 것은 1926년이다.  

이 해는 1446년 한글이 반포된 이후 8회갑(480돌)이 되는 해였다.  

기념식은 조선어연구회(현 한글학회)와 신민사의 공동 주최로  

식도원(食道園)이라는 요리집에서 거행하였는데 수백 명이 참석하여 당시로서는 성대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1926년에 기념식을 거행한 날은 10월 9일이 아니라 11월 4일이었다.  

이 날이 음력으로 9월 29일이었기 때문이다.  

양력으로 날짜 환산 

양력으로 지내기 시작한 해는 1931~1932년 무렵이었다.  

조선어학회 회원이었던 이희승과 이극로의 기록에 따르면  

1932년부터 양력으로 지냈다고 하는데,  

양력 계산 방법은 이미 1931년에 신문 기사로 소개되었고  

또 1931년부터 양력으로 지내기로 했다는 신문 기사도 있다. 

그런데 한글날의 양력 계산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져, 전문가와 전문 기관에 문의한 결과  

양력 계산은 맞지만 그레고리력으로 계산하는 게 좋겠다는 일치된 의견이 나왔다.  

율리우스력에 따르면 10월 29일이지만, 양력은 1582년 이후 그레고리력으로 바뀌었으므로  

양력 계산을 그레고리력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나온 날짜가 10월 28일이다.  

1945년부터 10월 9일에 거행 10월 9일에 공개적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인 1945년부터이다.  

한글날이 10월 9일로 된 것은 1940년 7월에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에 나오는 기록에 의한다.  

이 책에 실린 정인지의 서문에 9월 상한(上澣)이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 기록에 따라  

9월 상한, 즉 상순(上旬)에 반포된 것으로 보고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다시 계산한 것이다.  

공휴일로 지정된 것도 이 무렵인데,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한글날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날.

10월 9일.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당시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단체인 '조선어연구회(지금의 한글학회)'가 주동이 되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가지고, 이날을 제1회 '가갸날'로 정하였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1446년(세종 28) 음력 9월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당시 음력 9월의 마지막 날인 29일을 한글이 반포된 날로 추정하여 '가갸날'로 정하고, 한글반포 8회갑(八回甲:480년)을 기념하였다.

그러다 1940년 7월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이 발견되었는데, 정인지 서문에 '정통(正統) 십일년 구월 상한(上澣)'이라는 기록이 있어서, 훈민정음이 1446년 음력 9월 상순에 반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포일이 9월 '상한(上澣)'으로 나타났으므로, 상순의 끝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였으며, 한글창제 500주년인 1946년부터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켜오고 있다.

1970년 6월 15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하였으나, 19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 기념일로 바꾸었다.

정부는 한글날에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민족문화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하여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변한 한글 쓰는법은 알아야 하지요!###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ㄱ>

가까와 → 가까워

가정난 → 가정란

간 → 칸

강남콩 → 강낭콩

개수물 → 개숫물

객적다 → 객쩍다

거시키 → 거시기

갯펄 → 개펄

겸연쩍다 →겸연쩍다

경귀 → 경구

고마와 → 고마워

곰곰히 → 곰곰이

괴로와 → 괴로워

구렛나루 →구레나루

괴퍅하다 →괴팍하다

-구료 → -구려

광우리 → 광주리

고기국 → 고깃국

귀엣고리 → 귀고리

귀절 → 구절

귓대기 → 귀때기

귓머리 → 귀밑머리

깍정이 → 깍쟁이

깡총깡총 →깡충깡충

꼭둑각시 →꼭두각시

끄나불 → 끄나풀

<ㄴ>

나뭇군 → 나무꾼

나부랑이 →나부랭이

낚싯군 → 낚시꾼

나무가지 →나뭇가지

년월일 → 연월일

네째 → 넷째

넉넉치않다 →

넉넉지않다

농삿군 → 농사꾼

넓다랗다 →널따랗다

<ㄷ>

담쟁이덩굴→

담쟁이 덩굴

대싸리 → 댑사리

더우기 → 더욱이

돐 → 돌(첫돌)

딱다구리 →딱따구리

발발이 → 발바리

둥근파 → 양파

뒷굼치 → 뒤꿈치

땟갈 → 때깔

떨어먹다 → 털어먹다

<ㅁ>

마추다 → 맞추다

멋장이 → 멋쟁이

무우 → 무

문귀 → 문구

미류나무 → 미루나무

미싯가루 → 미숫가루

미쟁이 → 미장이

<ㅂ>

뼉다귀 →뼈다귀

반가와 → 반가워

발가송이 → 발가숭이

변변챦다 →변변찮다.

보통이 → 보퉁이

볼대기 → 볼때기

빈자떡 → 빈대떡

발자욱 → 발자국

빛갈 → 빛깔

뻐치다 → 뻗치다

뻗장다리 → 뻗정다리

봉숭화 → 봉숭아

<ㅅ>

사깃군 → 사기꾼

삭월세 → 사글세

살별 → 꼬리별

숨박꼭질 → 숨바꼭질

상판때기 → 상판대기

새앙쥐 → 생쥐

생안손 → 생인손

설겆이하다 →

설거지하다

성귀 → 성구

세째 → 셋째

소금장이 → 소금쟁이

소리개 → 솔개

숫병아리 → 수평아리

숫닭 → 수탉

숫강아지 → 수캉아지

숫개 → 수캐

숫놈 → 수놈

솔직이 → 솔직히

술부대 → 술고래

숫소 → 수소

심부름군 → 심부름꾼

심술장이 → 심술쟁이

살어름판 → 살얼음판

<ㅇ>

아니꼬와 → 아니꼬워

아니요 → 아니오

아닐껄 → 아닐걸

아름다와 → 아름다워

아뭏든 → 아무튼

아지랭이 → 아지랑이

앗아라 → 아서라

애닯다 → 애달프다

어귀 → 어구

여늬 → 여느

오금탱이 → 오금팽이

오똑이 → 오뚝이

웅큼 → 움큼

-올습니다 → -올시다

얼룩이 → 얼루기

욕심장이 → 욕심쟁이

웃니 → 윗니

웃도리 → 윗도리

웃목 → 윗목

오뚜기 → 오뚝이

웃쪽 → 윗쪽

웃츰 → 윗층

옛부터 → 예부터

웃통 → 윗통

윗돈 → 웃돈

윗어른 → 웃어른

으례 → 으레

-읍니다 → -습니다

이맛배기 → 이마빼기

익살군 → 익살꾼

오무리다 → 오므리다

일군 → 일꾼

일찌이 → 일찍이

우뢰 → 우레

있구료 → 있구려

<ㅈ>

지푸래기 → 지푸라기

자그만치 → 자그마치

장군 → 장꾼

장난군 → 장난꾼

장삿군 → 장사꾼

저으기 → 적이:

적쟎은 → 적잖은

주착없다 → 주책없다

죽더기 → 죽데기

지겟군 → 지게꾼

지리하다 → 지루하다

짓물다 → 짓무르다

짚북세기 → 짚북데기

<ㅊ>

천정 → 천장

총각무우 → 총각무

춥구료→ 춥구려

<ㅋ>

켸켸묵다 → 케케묵다

코맹녕이 → 코맹맹이

코보 → 코주부

콧배기 → 코빼기

<ㅌ>

탔읍니다 → 탔습니다

트기 → 튀기

<ㅍ>

판잣대기 → 판자때기

팔굼치 → 팔꿈치

팔목시계 → 손목시계

펀뜻 → 언뜻

푼전 → 푼돈

풋나기 → 풋내기

<ㅎ>

하게시리 → 하게끔

하는구료 → 하는구려

하는구면 → 하는구먼

하옇든 → 하여튼

한길 → 행길

할께 → 할게

할찌 → 할지

허위대 → 허우대

허위적허위적 →

허우적허우적

호루루기 → 호루라기

◈ 새 맞춤법의 주요내용 ◈ 

●[읍니다]와[습니다]로  

있읍니다 →있습니다. 

없읍니다 → 없습니다. 

●[장이]와[쟁이]를 구분  

미장이,유기장이 등 기술자를 일컬을 때에는 [장이]로, 욕쟁이, 심술쟁이 등 버릇을 

일컬을 때에는 [쟁이]로 한다. 

●[군]을 [꾼]으로  

일군 →일꾼, 농삿군 →농사꾼 

●[와]를 [워]로 

고마와 → 고마워, 가까와 → 가까워 

●수컥을 이르는 말은[수]로 통일  

수꿩, 수캉아지, 수컷, 수평아리  

(예외:숫양,숫쥐,숫염소) 

●[웃], [윗]은 [윗]으로 통일 

윗도리, 윗니, 윗목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쓴다 : 

위짝,위턱) 

·[아래·위]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쓴다. 

예 : 용돈,웃어른) 

●성과 이름을 붙여쓴다. 

이 순신 →이순신, 김 구 →김구 

●수를 적을 때는 만·억·조·의 단위로 쓴다. 

이억팔천오백십육만칠천팔백구십팔 

 



◈ 개정된 외래어 표기법 ◈

●인명·지명의 표기

고호 → 고흐             베에토벤 → 베토벤

그리이스 → 그리스       시저 → 타이사르

뉴우요오크 → 뉴욕       아인시타인 → 아인슈타인

뉴우지일랜드 → 뉴질랜드 에스파니아 →에스파냐

뉴우튼 → 뉴튼            처어칠 → 처칠

디이젤 → 디젤            콜룸부스 → 콜롬버스

루우스벨트→루스벨트      토오쿄오 → 도쿄

페스탈로찌 → 페스탈로치  마오쩌뚱 → 마오쩌둥

모짜르트 → 모차르트      헷세 → 헤세

말레이지아 → 말레이시아  힙포크리테스 → 힙포크라테포

뭇솔리니 → 무솔리니      바하 → 바흐


●일반용어의 표기

뉴우스 → 뉴스              도우넛 → 도넛

로보트→ 로봇               로케트 → 로켓

보올 → 볼                  보우트 → 보트

수우프 → 수프              아마튜어 → 아마추어

어나운서 → 아나운서        유우엔 → 유엔

텔레비젼 → 텔레비전        포케트 → 포켓


 

'바른말 고운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숫자의 단위  (0) 2014.09.12
낭랑18세 에서 낭랑은 무슨 뜻?   (0) 2014.09.12
우리말_ "승낙하도록 허락해주세요"  (0) 2014.08.16
띄어쓰기 입체 해설   (0) 2014.08.16
잊혀져 가는 옛 말들  (0) 201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