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 일기 그리고 ..

바다 냄새

역려과객 2013. 5. 13. 11:33

 

 

황금빛 노을 속에 하늬바람 불어올 제

 

잔잔한 파도마저 거품을 토하누나!

 

쉼터를 찾는 갈매기여 잠시나마 쉬어 가렴

 

 

 

갯내음에 입 맞추고 흙 범벅된 삶의 고행

 

이마위로 흘린 땀은 비애련가 희망일까?

 

구성진 노래가락에 정을 읊는 한잔 술

 

 

 

춤추는 은빛고기 청정의 만경창파

 

돛단배 한가롭고 뜬구름은 신선일세

 

수평선 너머로 보이는 만선의 바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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