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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땐 절주절식수분 섭취를 실천하고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금식 후 병원을 찾아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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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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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의 계절이 돌아왔다. 잊을 것도 많고 기대하는 것도 많아 폭탄의 강도는 세다. 그만큼 몸은 망가지고 애인의 도끼눈은 더 험악해지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과 여자를 위한 폭탄주. 이름하여, 사랑의 폭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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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잔 입구 둘레에 설탕을 바른다. 셰이커에 후추, 레몬 슬라이스, 설탕 1/2티스푼, 레몬 주스를 넣고 섞는다. 만약 셰이커가 없다면 재료를 담아 숟가락으로 짓뭉갠다. 즙과 향이 제대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것을 잔에 따른 뒤 얼음을 넣고 맥주를 따른다.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헤스페리딘 Hesperidin이 풍부한데 이것은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으깬 토마토나 토마토 주스를 이용해 준비한 잔의 반을 채우고 천천히 맥주를 붓는다. 재료가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주고 마지막으로 방울토마토를 이용해 장식한다. 술에 취한 사람의 빨갛게 충혈된 눈에서 이름을 따온 칵테일로 서양에서는 숙취해소용으로도 즐긴다. 쌉쌀한 맥주와 상큼한 토마토 향의 조화가 절묘하다. +토마토에는 리코펜과 P쿠마릭산 그리고 클로로겐산 등의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언제나 특별함을 꿈꾸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당연히 두 팔 걷어붙이고 칵테일을 뚝딱 만들어주고 싶다. 하지만 1/2컵이 어떤 컵으로 반인지도 모르는 남자라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배우기에는 늦었을 수도 있으니 ‘제조’는 일단 내년으로 미루고 일단 맥주 칵테일을 판매하는 바를 찾아보자.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직접 만든 완벽 배합의 칵테일은 물론 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그녀와 함께하는 뜨거운 밤까지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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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에디터 : 장윤성 / 사진 : <맨즈헬스> 미국판, 정호영 칵테일 제조 및 도움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김현진 믹솔로지스트 | 자료 제공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 참고자료 <맨즈헬스> 미국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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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사람들만이 좋아할 것 같은 전통주가 요즘 20, 30대의 젊은 층에게도 사랑받으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 전통주에는 재료의 향이 살아 있는 안주가 잘 어울리는데 이러한 안주는 술맛을 돋워주면서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서로 다른 맛을 가진 전통주에 잘 어울리는 6가지 안주로 전통주의 깊은 맛을 제대로 즐겨보자.
재료 새우살·조갯살 50g씩, 오징어 1마리, 쪽파 20뿌리, 시판 녹두가루·부침가루 1/2컵씩, 참기름·다진 마늘·깨소금·청주 1작은술씩, 달걀 1개, 들기름·소금·식용유 약간씩 만들기 1 새우살과 조갯살은 옅은 소금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빼고 오징어는 손질해 몸통은 얄팍하게 채썰고 다리는 2cm 길이로 썬다. 2 볼에 ①을 모두 넣고 참기름과 다진 마늘, 깨소금, 청주, 소금으로 밑간한다. 3 쪽파는 다듬어 씻어 4cm 길이로 썬다. 4 볼에 시판 녹두가루와 부침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고 달걀과 약간의 물을 조금씩 넣어 걸쭉하게 반죽한다. 5 팬에 들기름과 식용유를 1큰술씩 두른 뒤 ④의 반죽을 한 숟가락 떠서 동그랗게 부친 다음 그 위에 쪽파를 얹고 해물을 소복하게 올린다. 다시 약간의 반죽을 겉면에 발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낸다. 돼지불고기 대파꼬치 재료 돼지고기(불고깃감) 400g, 대파 3대, 통깨 약간, 고기 양념장(고추장 3큰술, 참기름·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 물엿 1과 1/2큰술), 대나무 꼬치 12개 만들기 1 돼지고기는 불고깃감으로 준비해 얇고 납작하게 썰어 잔칼집을 넣는다. 2 대파는 2cm 길이로 통으로 썰고 대나무 꼬치는 끓는 물에 소독해 놓는다. 3 분량의 재료로 고기 양념장을 만들어 ①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4 대나무 꼬치에 ③의 불고기를 꼬아가면서 꿴 다음 대파를 한 개씩 넣고 꿰어 길이 잘 든 석쇠에 노릇하게 굽는다. 남은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구우면 더욱 맛있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막걸리와 함께 즐겨요! 요즘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진 우리 전통주의 대표주자 막걸리는 탁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 이런 막걸리의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기름에 부치거나 튀긴 음식 혹은 고추장을 이용해 만든 매콤한 맛의 안주가 제격이다.
재료 밤 10개, 유자청 3큰술, 대추 2개, 설탕물 약간 만들기 1 밤은 속껍질까지 모두 벗겨 설탕물에 담갔다가 건져내 물기를 닦은 뒤 굵게 채썬다. 2 대추는 주름 부분까지 말끔하게 씻어 돌려 깎아 곱게 채썬다. 3 볼에 밤, 대추, 유자청을 넣어 젓가락으로 살살 버무려 무친다. 솔 잎에 올린 새송이구이 재료 새송이버섯(작은 송이) 20개, 들기름 1큰술, 포도씨유 1작은술, 구운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잣가루 2큰술, 솔 잎 적당량 만들기 1 새송이버섯은 튀기기에 적당한 작은 송이로 준비해 세로로 반 가른다. 2 들기름과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①을 살짝 구워낸다. 3 ②의 새송이버섯에 구운 소금과 흰 후춧가루를 넣어 버무려 간을 맞춘다. 4 접시에 솔가지를 모양내어 깔고 그 위에 구운 새송이버섯을 올린 뒤 잣가루를 솔솔 뿌려 낸다. 약주와 함께 즐겨요! 약주는 지친 몸에 활력을 주며 식전 혹은 식후에 한 잔씩 마시면 그날의 피로를 풀어주고 새로운 스태미나를 충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더덕이나 인삼 등으로 만든 약주의 톡 쏘는 맛을 즐기려면 향과 맛이 강한 메뉴는 피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간단한 안주를 함께 내는 것이 좋다.
재료 생도라지(껍질 벗긴 것) 300g, 오징어 1마리, 쪽파 3뿌리, 홍 고추·청양고추 1개씩, 도라지 밑간(물엿·식초 2큰술씩, 소금 1작은술), 양념장(고운 고춧가루·식초·설탕 2큰술씩, 고추장 1작은술, 다진 마늘·맛술 1큰술씩, 참기름 1/4작은술, 통깨 약간) 만들기 1 껍질 벗긴 생도라지는 3cm 길이로 썰어 물엿과 식초, 소금을 넣어 버무려 30분 정도 절인다. 2 오징어는 손질해 몸통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 3×3cm 크기로 썬다. 오징어 다리에도 칼집을 넣고 4cm 길이로 썬다. 3 쪽파는 다듬어 씻어 2cm 길이로 썰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반 갈라 2cm 길이로 채썬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고루 섞어 숙성시킨다. 5 ①의 생도라지는 물기를 짠 뒤 볼에 담고 오징어, 쪽파, 고추채를 넣은 다음 ④의 양념장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땡초 부추전 재료 청양고추 4개, 부추 100g, 홍고추 1개, 부침가루 1컵, 고추장 1큰술, 물 3/4컵,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청양고추는 반 갈라 송송 잘게 썰고 부추는 다듬어 씻어 1.5cm 길이로 썬다.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빼고 약간 굵게 다진다. 2 볼에 부침가루를 담고 고추장과 약간의 물을 붓고 반죽한다. 3 ②에 청양고추와 홍고추, 부추를 넣어 고루 섞은 뒤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한 국자 올려 널찍하게 펼쳐 얄팍하게 부친다. 4 앞뒤로 뒤집어 쫄깃하게 부쳐지면 도마에 올려 2×2cm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 낸다. 동동주와 함께 즐겨요! 동동주처럼 맑고 발효된 술에는 식초를 이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내거나 고추 혹은 고추장 등을 이용해 매콤한 맛을 내는 안주가 술맛을 더욱 돋워준다. 특히 몸에 좋은 도라지나 부추 등을 이용하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약이 되는 안주를 만들 수 있다.
재료 흰 살 생선(포 뜬 것) 300g, 들깨가루 3큰술, 찹쌀가루·밀가루 2큰술씩, 다진 청피망·다진 당근 1큰술씩, 식용유·소금 약간 만들기 1 포 뜬 흰 살 생선은 곱게 다진 뒤 마른 면포에 싸서 물기를 짠다. 2 볼에 ①과 들깨가루, 찹쌀가루, 밀가루, 다진 청피망, 다진 당근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②에 소금으로 간한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동그랗게 한 숟가락씩 반죽을 떠서 앞뒤로 부친다. 구운 마늘샐러드 재료 마늘 10톨, 노란 배추 잎 3장, 치커리·겨자 잎 30g씩, 대추 1개, 소금 약간, 올리브유 3큰술, 슬라이스 레몬 3조각, 발사믹 비네거 1작은술 만들기 1 마늘은 껍질을 깨끗하게 벗기고 씻어 반 갈라 올리브유를 조금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노란 배추 잎은 가로로 채썰고 치커리, 겨자 잎은 씻어 손으로 뜯는다. 3 대추는 씻어 돌려 깎아 납작하게 밀어 곱게 채썬다. 4 볼에 준비한 채소와 구운 마늘을 담고 올리브유, 슬라이스 레몬, 발사믹 비네거를 넣어 고루 버무린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과일주와 함께 즐겨요! 매실이나 귤, 레몬, 포도 등으로 만드는 깔끔한 맛의 과일주는 피로 해소에 좋아 일상에서 마시기에 좋다. 때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나 담백한 맛의 흰 살 생선처럼 포만감이 없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안주가 잘 어울린다. |
http://blog.naver.com/dream1185/10009950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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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1병의 유산균과 요구르트 100병의 유산균이 맞먹는다. 최근 막걸리 열풍은 맥주와 와인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탁주의 올해 막걸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 늘었다. 일본 관광 객들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 막걸리 판매량은 작년보다 50% 증가했다.
그 이유는 :
첫째.
: 막걸리의 대변신이다. 요즘 막걸리는 옛날 텁텁했던 그 탁주 가 아니다. 맛과 향이 크게 달라졌다. 색깔은 맑은 우유빛이고, 영 양성분도 보강됐다.
둘째
: 건강이다... 알코올 도수가 6-8도 안팎으로 맥주 수준에 불과 한데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막걸리는 몸에 유익한 유산균 덩
어리이다. 실제 팔리고 있는 막걸리의 경우 실제 맛과 향, 색 갈이 요구르트와 같다. 전문가들은 과하지 않게만 마신다면 어떤 술보다 건강에 유익하다고 말한다.
또 어떤 교수는 막걸리를 마시는 것은 알코올 성분만 제외하면 영양 제를 먹는것과 같다고 말한다. 막걸리의 성분은 물이 80%, 20%중에
서 알코올 6-7%, 단백질 2%, 탄수화물 0.8%, 지방 0.1% 이다. 나 머지 10%는 식이섬유, 비타민 B, C와 유산균 효모등이다.
유산균 덩어리 막걸리 : 막걸리 페트병 한병에는 700-800억개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일반 요구르트 100-120병정도와 맞먹는다.
유산균이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을 파괴하고 면역 력을 강화한다.
남성에게 좋은 비타민B군 풍부 : 어떤 교수는 막걸리 200ml(3/4사발) 에는 비타민B2, 콜린, 나아이신, 등이 들어있다. 비타민B! 군은 특히
중년남성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피로완화와 피부재생, 시력증진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막걸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대장운동을 활발히해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심혈 관질환예방 효과도 있다. 또 막걸리는 다이어트도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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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주. 배꽃(梨花)처럼 뽀얗다는 뜻이거나 배꽃이 필 무렵 빚었다고 붙인 이름으로 짐작한다. 조선시대 반가에서 담가 마시던 고급 탁주다. 역사가 고려까지 올라간다. '한림별곡'의 '이화주를 사발 가득 부어 마신다'는 구절이 근거다. 김계원 소장은 "고려 때에는 궁중에서 마시던 술"이라며 "중국 송나라 사신 서긍이 고려에 와서 보고 겪은 일들을 적은 '고려도경'에 등장하는 탁주는 아마도 이화주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화주는 쌀로 빚은 누룩으로 만든다. 밀누룩을 쓰는 일반 막걸리와 가장 큰 차이다. 조선시대 귀한 쌀로 누룩까지 빚어 만들 만한 여력을 가진 건 사대부 가문들이었다. 김 소장은 "조선시대 양반과 서민이 마시는 술은 분명한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요즘은 막걸리와 탁주를 같이 쓰죠.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예전엔 둘을 구분했다는 말이 있어요. 이화주처럼 쌀로 빚은 고급 술을 탁주, 약주를 뜨고 남은 것에 물을 타면 막걸리라고 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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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처럼 신선하면서도 농축된 흰 빛을 띠는 이화주.
벨벳처럼 매끄럽게 입안을 감싼다.
배꽃처럼 하얀 빛깔은 쌀누룩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밀누룩을 쓰면 누르스름한 흰색이 된다. 누룩 모양도 특이하다. 쌀을 물에 담갔다가 물을 빼고 가루를 내서 달걀 모양으로 뭉친다. 달걀 모양 누룩을 솔잎을 깐 바닥에 놓고 1주일 정도 발효시킨다. 누룩이 만들어지면 쌀을 물에 불려 가루를 내 떡을 찐다. 떡을 풀면서 누룩도 풀어 섞는다. 때때로 저어가며 3주 발효시키면 이화주가 완성된다.
일반 막걸리와 달리 물을 타지 않는다는 점도 독특하다. 재료가 삭으면서 생기는 수분이 전부다. 그래서 걸쭉하다. 알코올 도수가 14~15도로 6~8도인 일반 막걸리보다 훨씬 높다.
일제시대와 쌀로 술 빚기를 금한 1960년대를 거치면서 이화주 만드는 노하우를 아는 사람이 사라졌다. 문헌에 이름만 남아 있던 이화주를 지난해 국순당 연구소에서 되살려냈다. 김 소장은 "이화주가 어떤 맛이라야 한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화주에 관해 남은 조선시대 기록이 대여섯개 됩니다. 그런데 기록마다 이화주 만드는 법이 다 달라요. 떡처럼 쪄서 만들어야 한다는 문헌도, 죽을 만들어야 한다는 문헌도 있어요. 다 해봤죠. 아, 정말 힘들었어요."
3년여 연구 끝에 지난해 이화주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 아직 완전 대량 생산은 하지 못한다. 12월부터 국순당에서 운영하는 '백세주마을'에서 조금씩 선보였다. 이화주를 한달만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치운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마니아층이 생겼다. 요구르트처럼 새콤한 향, 걸쭉하면서도 벨벳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이 독특한 이화주를 달라는 주문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화주를 찾는 손님도 늘었다. 올 1월에는 아예 고정 메뉴로 자리잡았다.
여자 손님들은 사이다에 이화주를 섞어 마시기를 즐긴다. 김 소장은 "빈대떡이나 생선전, 파전 따위 저냐와 궁합이 좋다"면서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고기와도 썩 어울릴 듯하다"고 했다. 300mL 1병 6000원. 술술 넘어가지만 14~15도로 생각보다 훨씬 독하니 조심조심 마셔야 한다. 백세주마을 매장은 국순당 홈페이지(www.ksdb.co.kr)에서 찾을 수 있다. 종각점 (02)720-0055, 서울 종로구 관철동 256 2층
햅쌀로 빚은 막걸리 막걸리 열풍이 뜨겁다. 하지만 막걸리의 인기가 농민들에게 반갑지만은 않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와 청주는 압도적으로 수입산 농산물이 원료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탁약주·청주는 92.9%가 수입산 쌀과 밀로 빚는다. 국산 쌀이 수입산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막걸리가 팔리면 팔릴수록 수입 쌀과 밀이 소비되는 셈이다. '우리술'이라고 부르기 무색할 정도다.
이러한 모순적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지난 19일 있었다. 서울역사박물관 1층 콩두레스토랑에서 '누보 막걸리 데이' 행사가 열렸다. 19일은 프랑스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와인이 출시되는 날이었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그 해의 포도를 수확해 담근 와인을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는 행사를 벌인다. 보졸레 누보가 매년 햇포도를 사용해 담근 와인으로 축제를 벌이는 데서 착안, 올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막걸리를 선보이는 행사였다.
누보 막걸리 데이는 '막걸리학교'에서 주최했다. 막걸리학교에서 전국 15개 양조장에 '국내산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달라'고 부탁했다. 막걸리학교 '교장'이자 술품평가, 여행작가인 허시명씨는 "한국 쌀로 빚은 막걸리라야 한국술이란 이름으로 세계에 나갈 수 있다"면서 "현재 1병(750mL 기준)에 700~800원에서는 수지가 맞지 않지만 1500~2000원 정도만 받을 수 있다면 양조장들도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 애호가들과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양조장들은 한껏 고무된 상태. 대부분의 양조장들은 사전 주문에 한해서 햅쌀 막걸리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15개 막걸리를 막걸리 애호가 모임 '물불'에서 시음하고 품평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음식을 오미(五味) 즉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으로 구분한 데서 착안, '단맛' '신맛' '쓴맛' '농도' '향' 다섯 가지 막걸리 맛을 평가하는 기준을 세웠다. 이 다섯 가지 맛이 얼마나 약하냐 혹은 강하냐에 따라 0부터 5까지 점수를 매기고, 이를 5각형으로 시각화했다. 물불에서는 이를 '막걸리오감도'라고 이름 붙였다.
'물불'의 멤버이자 일본에서 '사케 소믈리에(기키사케시)'로 활동하고 있는 임은영씨는 "음식이나 술이 발전하려면 맛을 평가하는 어떤 기준이 필요하다"며 "막걸리를 평가하는 틀 혹은 시스템을 제시하려 한 것이지, 절대적인 평가를 내리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누가 언제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맛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주관적 분야에 속한다는 것이다. 임씨는 "일본에서는 사케(청주) 라벨에 양조장 알코올 도수 용량 재료 등을 구체적으로 표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막걸리가 발전하려면 이런 표기 지침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소량 생산하는 막걸리로, 사정에 따라 생산 일정이나 물량 또는 판매 여부가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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