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성

일탈Sex “오늘밤 안 되는 게 어딨니?”

역려과객 2016. 11. 19. 14:16

 

 


일탈Sex  “오늘밤 안 되는 게 어딨니?”                                         




연인에게 음란한 말을 하거나, 찰싹찰싹 때리거나, 묶거나, 눈을 가리는 방법도 있다. 성적 환상은 둘 사이의 신뢰와 친밀감을 바탕으로 생겨나고 서로간의 야성적인 상상과 욕망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게 한다.

3. 일탈섹스_ “오늘밤 안 되는 게 어딨니?”
1) 쿤닐링구스 : 아내에게 쾌감을

시공을 뛰어넘은 고전 ‘카마수트라’에는 쿤닐링구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이것은 존경받는 지위의 여인이 하기엔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도의 조각상과 시를 보면 일부 계급에서는 쿤닐링구스가 대유행처럼 번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쿤닐링구스를 할 때도 아내를 흥분시키는 방법은 따로 있다. 여자가 침대에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벌리고 남자가 밑에서 여자의 다리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는 자세가 가장 편하다.

여자의 엉덩이 아래에 베개를 받치면 치골 부위가 올라가 남자가 애무하기 한결 수월해진다. 남자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여자는 침대나 소파에 걸터앉는 자세도 있다. 혹은 마치 연회를 즐기듯 식탁에 여자를 앉혀놓고 환락을 대접할 수도 있다.

* 쿤닐링구스할 때 여자가 즐기고 있다는 몇 가지 신호
골반과 허벅지 근육이 이완되고 숨결이 거칠어지면서 여자가 남자의 입 쪽으로 자신을 밀어붙이면 흥분하고 있다는 증거다. 혀를 이용해 여자의 음순을 가볍게 쓸면서 애를 태우면, 여자는 참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여기까지 도달했다면 혀와 입술,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하지만 클리토리스의 과도한 자극은 민감함을 떨어뜨리고 오랜 시간 계속하면 여자를 고통스럽게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쿤닐링구스를 하는 동안 항문에 자극을 주는 것도 여자들에게 상당한 자극을 주는 방법. 항문을 자극하는 내내 많은 양의 애액이 분출하게 되면 오르가슴에 이르렀다는 신호다.  

2) 아내들의 판타지 : 판타지를 현실로 바꾸자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번개 섹스” _최영미(33·주부)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위층까지, 벨이 울릴 때까지’ 박진영의 에로틱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나온 노래 ‘엘리베이터’. 우연히 이 노래를 듣고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것을 느꼈다. 한번쯤은 남편과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음흉하고도 깜찍한 상상을 하면서 흥분하기도 했던 나. 그러던 어느 날 무슨 용기에서인지 새벽이 넘은 시간에 남편을 깨워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기다리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우리 둘만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것이었다.

차가운 새벽 공기가 시원스럽게 느껴졌다. 엘리베이터의 야릇한 분위기 탓에 우리 둘은 주체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들고 말았다. 결국 그렇게 바라던 서로를 엘리베이터 안에서 애절히 탐하게 되었다. 남편은 급히 치마 안의 속옷을 벗기고 그의 물건을 들여보냈다. 강하면서 빠른 그의 허리 놀림에 난 그만 정신이 아찔했다. 우리는 급히 절정에 이르고 상기된 얼굴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아으~ 지금도 이 상상만 하면 너무 떨리고 숨이 가빠진다.

“격렬한 섹스 후, 아무 일 없듯이” _김선진(29·웹디자이너)
 오럴 섹스 마니아였던 나는 가끔씩 주체할 수 없이 오럴이 하고 싶다. 결혼 전엔 남자친구와 함께 영화 속 오럴 장면은 다 따라해 보았으니 이 정도면 병적인 수준인 듯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늘 상상해온 오럴 섹스는 카페 안 화장실이나 백화점 비상구에서의 섹스. 1m만 벗어나면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그런 곳에서 늘 섹스하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렇게 번개 섹스를 하고 나서 아무 일 없다는 듯 예쁜 옷도 입어보고 맛있는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면 너무 행복할 것만 같다. 이런 내 생각을 남편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 남편의 돌아오는 대답. “밥이나 해!”

“더욱더 거칠게” _이경미(35·프리랜서)
침대 밖에서 섹스를 나누는 상상은 그 상상만으로도 늘 흥분된다. 특히 고풍스러운 테이블 위에서 격렬하게 나누는 섹스가 좋다. 입고 있는 옷들이 하나 둘씩 거칠게 벗겨져 나가고, 싫다는 몸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와의 거친 섹스. 더 나아가 이런 섹스 판타지의 초절정 묘미는 그런 장면을 남편이 몰래 동영상으로 담아놓는 것. 나도 모르게 남편이 동영상으로 사랑하는 장면을 찍어놓은 후, 그 모습을 보면서 또 한번의 격렬한 섹스를 나누는 우리 두 사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변태스러울까…. 어쨌든 그게 나의 섹스 판타지다.


 

3) 과감한 옷벗기 : 금지된 것에 대한 요구

일반적으로 섹스에 자극을 주기 위해 옷을 급하게 벗어젖히지만, 천천히 유혹적으로 옷을 벗으면 평소와는 다른 흥분을 느낄 수 있다. 옷이 하나씩 벗겨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주 매혹적인 수단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전희의 일환으로 옷 또는 장신구를 사용하는 데 이것도 특별한 섹스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서로의 속옷을 바꾸어 입거나 코스튬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고 자극적일 수 있다. 혹은 벌거벗은 채 넥타이나 허리띠, 하이힐만을 착용하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여자는 화장을 한 남자의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할지도 모르고, 남자는 자신이 아끼는 스포츠 셔츠를 입은 여자의 모습을 보면서 야릇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카마수트라’에는 가짜 가슴을 달고 수줍은 여인으로 변장한 내시, 남자 하인의 옷을 입은 왕실 규방의 여인들에 대한 내용이 있다. 역할극을 해보거나 옷을 바꿔 입기로 했다면, 단순히 코스튬에 그치는 것보다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된 듯 행동해본다. 선생과 제자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이런 행동을 통해 금지된 규범에서 벗어나 더욱 대담한 요구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연인에게 음란한 말을 하거나, 찰싹찰싹 때리거나, 묶거나, 눈을 가리는 방법도 있다. 성적 환상은 둘 사이의 신뢰와 친밀감을 바탕으로 생겨나고 서로간의 야성적인 상상과 욕망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게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당신의 내면에 숨어 있던 욕망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자극적인 느낌을 준다. 

아내를 위해 준비하는 섹스용품  _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각종 페로몬 향수


* 기능성 콘돔  최근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화려한 콘돔 외에도,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콘돔들이 등장하고 있다. 콘돔 안에 국소 마취제를 넣어 발기를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준다(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성분. 발기 지속 기능성 콘돔으로는 대표적으로 유니더스의 ‘롱러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유한양행의 ‘칸’ 등이 있다).
* 러브젤  아내들의 애액이 적어졌을 경우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눈치 없는 남편들이 힘만 들여 덤빈다면 찢어지는 고통 속에 아름다운 환희의 순간은 사라질 것이다. 아내를 촉촉하게 젖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 핑크 귀두 콘돔  평범한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 나의 아내를 위해 최대한으로 강한 자극을 주고 싶은 때 사용하면 된다.
* 낙타눈썹  사랑을 나눌 때 사용하는 보조기구. 낙타눈썹이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쓸어줄 때 매우 자극적이다. 물에 30분쯤 담가두었다가 사용해야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다.
* 러브링  강한 남편의 자신감을 상징하는 제품. 링은 발기한 페니스의 유압을 이용한 섹스용품. 자극이 가해지면 페니스로 혈액이 몰려들고, 링은 발기한 페니스의 측면 혈관을 죄어 모여 있던 혈액이 페니스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때문에 오랫동안 사정이 지연되고 발기가 강하게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 페로몬 향수  페로몬은 같은 종의 개체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체외 분비 성 물질이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즉, 사람의 호르몬과 비슷하다. 이것의 냄새를 맡으면 사람의 몸과 마음에 미세한 변화가 일어난다. 간단히 말하면, 페로몬 때문에 이성이 좀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 다양한 모양의 러브링

섹스용품 살 때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1. 플라스틱 제품일 경우 필히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해야 한다. 마사지 오일이나 핸드크림 등과 함께 사용하면 플라스틱 표면이 상할 수 있어 여성에게 위험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2. 몸속에 삽입하는 부분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세척이 보다 간편해진다.
3.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는 사용법에 맞게 사용한다. 특히 부위별 기능을 가진 제품일 경우에는 절대 다른 부위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4. 절대로 타인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위생상으로나 위험한 의료적 차원에서 자신만의 것은 혼자만 사용할 것.

 

순간, 단 한번만이라도

“결혼한 지 8년 된 35살 주부입니다. 6살, 3살 짜리 아이 둘이 있습니다. 남편은 교사고 저보다 6살 연상입니다. 남편은 일주일이면 두 세 차례 부부관계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전 아무 느낌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자꾸 남편을 피하게 되고, 남편도 불만이 쌓여 가는 것 같아요. 친구들 말로는 30대가 되면서 느 낌이 훨씬 좋아지고 더 적극적이 된다고들 하는데, 전 아직까지 그 순간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제게 문제가 있는 건가요?”

 

여성의 성기능 자가 진단
*성관계 시 조이는 느낌이 적을 때
*성관계 시 남성의 페니스가 자주 빠질 때
*성교통이 심할 때
*성욕이 생기지 않을 때
*애액 분비가 적을 때
*목욕탕 속에서 물이 질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 때
*소변이 샐 때(요실금)
*오르가슴에 잘 오르지 않을 때(불감증)
*관계 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방귀 소리가 날 때

감각 집중으로 성적불안을 해소하라
불감증 여성들을 위한 치료법으로는 ‘성적쾌감 훈련법 (sensate focussing, pleasuring)’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있다. 우선 삽입과정은 없이 부부가 애무나 전희를 통해 서로를 탐색하게 한다. 남편과 아내 두 사람 다 다음 단계의 쾌감 훈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훈련이 되기까지는 성기와 유방에 대한 애무는 당분간 금지시킨다. 이 트레이닝의 목적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감각에 정직해지는 것에 있다. 그리고 파트너 앞에서 심신 모두가 릴랙스한 상태가 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우선 한 사람이 편하게 눕고 다른 한 사람이 마사지를 시작한다.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즐거운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손이나 입술을 사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접촉하고, 피부의 감촉이나 냄새, 맛, 소리 등 파트너의 몸에서 느낄 수 있는 감촉을 모두 즐기도록 한다. 파트너의 상태를 살피면서 행하면 더욱 좋다.
마사지 받는 사람은 자신의 감각에 신경을 집중시킨다. 어떤 부분을 접촉할 때 기분이 좋은가, 어떻게 접촉할 때 기분이 별로 안 좋아지는가에 대해서도 파트너에게 상세히 말한다. 물론 파트너에게 자신이 원하는 접촉의 방법을 설명해주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마사지하는 사람에게 주도권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요구가 100%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불만스럽게 생각하지 말도록.30분 정도 시간이 흘렀다면 역할을 서로 바꾸도록 한다. 이 트레이닝에서는 두 사람이 대등하게 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쥐거나 지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발가벗고 상대를 보는 것이 부끄럽다면 처음 몇 회는 옷을 입은 채로 행해도 좋다. 또 습관이 될 때까지는 마사지를 하는 사람이 무엇인가에 기대앉거나 파트너의 다리 사이에 앉아 마사지를 행해도 좋다.

 

▶ 보물 창고 가슴 간질이기
당신의 손톱으로 그의 양쪽 가슴 주위에 큰 원을 그리며 그의 유두 쪽을 향해 간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유두를 가볍게 비틀어 준다. 그를 흥분하게 하는데 손톱만한 것도 없다. 약간의 아픔이 있겠지만, 그 아픔은 매우 유혹적이며, 그 다음의 자극을 기다리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 그의 은밀한 곳 헤어 빗어주기
당신의 손가락 사이에 그의 헤어를 끼워 넣고, 손가락 끝은 그의 피부에 닿게 한다. 이 상태로 그의 헤어 전체를 손가락으로 빗어 내린다. 남성의 헤어가 나 있는 깊숙한 곳에는 예민한 신경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남자의 헤어를 잡아 당기는 것은 그 신경을 간접적으로 자극하게 되는 것. 부드러운 손가락 빗이 되어 그를 어루만져 주자.

▶ 페니스로 불 지피기
당신의 양 손바닥에 윤활제를 듬뿍 바른 다음, 그의 페니스를 손바닥으로 잡는다. 그리고 이리 저리 방향을 바꾸며 비비고 마찰시켜 준다. 마치 나뭇가지나 지푸라기로 불을 지필 때처럼. 대개 남자들은 페니스를 아래 위로 움직이는 동작만 생각한다. 그러니 이렇게 옆으로 돌리는 자극은 신선할 수 있다.

▶ 귀에 신호 보내기
당신의 약지나 중지 끝에 침을 조금 묻힌다. 그 손가락 끝으로 그의 귀 바깥쪽을 귀 모양에 따라 애무한다. 손가락이 귀 안쪽에 다다르면, 엄지나 검지의 부드러운 살을 이용하여 문질러 준다. 귀 안쪽의 신경에 간접적으로 자극을 보내는 거다. 귀에 자극이 오면 뇌는 테스토스테론(발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호르몬)을 만들라는 신호를 고환 쪽으로 보내게 된다.

▶ 엉덩이 자극하기
양 손가락을 펴서 그의 양쪽 엉덩이 위에 올려 놓는다. 그의 힙을 움켜 쥐듯 잡고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애무한다. 그의 항문 주위에는 많은 말초 신경이 자리잡고 있어, 민감한 자극에도 쉽게 반응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항문 가까운 곳의 터치는 자칫 불쾌감을 줄 수도 있으므로 조심. 힙 전체를 애무한다는 느낌으로 시도하는 게 무난하다.

▶ 깍지 낀 손과 손톱으로 등뼈 자극하기
그를 엎드리게 한 후, 그의 허벅지 위에 앉는다. 당신의 손을 깍지 낀 다음, 손가락의 튀어 나온 부분으로 그의 등뼈를 따라가며 지그시 눌러 준다. 그의 목까지 올라가면 이번엔 깍지 대신 손톱을 이용하여 그의 등뼈를 내려 간다. 등뼈에는 많은 신경이 숨어 있고, 척추 신경은 몸 전체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등뼈 자극을 통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극 받을 수 있다.

▶ 페니스에 반지 끼우기
당신의 엄지와 검지로 그의 페니스를 잡는다. 당신의 손가락으로 반지를 만들어 끼운 것처럼. 그 다음 나머지 세 손가락으로 페니스를 부드럽게 애무한다. 남자의 페니스는 굉장히 예민하다. 그 부분의 피부만 자극해도 성적 기관 전체를 자극하는 것과 같다.

▶ 거미줄 치기
당신의 손에 윤활제를 바른다. 엄지와 검지를 모아 작은 구멍을 만든 다음, 그의 귀두 위에 놓는다. 나머지 손가락으로 편안하게 그의 페니스를 잡고 천천히 아래 위로 움직여 준다. 그의 귀두 끝부터 부드럽게 쓸어가며 문지르기 시작하면, 삽입했을 때와 같은 느낌의 자극을 줄 수 있다.

▶ 허벅지 두드리며 걸어 가기
그가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당신의 검지와 중지를 사용, 그의 허벅지 위를 걸어가듯 올라 간다. 시작은 무릎이고, 종착지는 그의 사타구니. 그의 은밀한 부분에 닿으면, 그 다음은 S자를 그리며 다시 무릎으로 내려 온다.

▶ 발끝과 발가락 사이 자극하기
오일이나 로션으로 당신의 손가락을 부드럽게 적신 다음, 그의 발끝을 위아래로 애무한다. 발가락 사이를 애무하는 것만으로도 그를 발기시킬 수 있다. 발끝의 세포는 생식기 부분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연애지침서를 끼고 살고 전략과 술수에 강하다 해도 실전 앞에선 무릎을 꿇는 여자들. 반면 아무 생각 없이 보여도 실전만큼은 백전백승을 자랑하는 또 다른 여자들. 수많은 경우의 수와 넘쳐나는 전략들 그리고 경험치와는 또 다른 변수의 세계, 그것이 바로 연애다. 그렇다면 대체 연애를 잘 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한 걸까, 아니면 전적으로 운에 좌지우지 되는 것일까?

금잔디형 - 단순하고 둔하면 장땡!

주위를 둘러보면 연애를 잘 하는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모른 척 하는 건지 둔하기 이를 데 없는 단순녀들이 연애만큼은 ‘술술~’이라는 점이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이 단순 무식한(?) 사랑법은 상대에게는 오히려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알고 하는 건지 모르고 하는 건지 파악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머릿속이 정말 하얀 백지 상태인지도 답답한 것. 그러니 아무리 사랑한다고 외쳐도 이 엉뚱녀 스타일은 되돌아서서 “뭐라고?”를 외칠 뿐이다. 튕기진 않지만 튕기는 듯한 이런 행동이 남자의 애를 더욱 태우게 된다.

 

신애리형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누군가가 어떤 목적을 위해 작정하고 덤벼든다면 그 기세를 쉽게 꺾을 자가 누가 있을까? 그 엄청난 목적의식에 입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들에게 연애는 연애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될 뿐이다.

처음에는 이 불도저급 기세에 눌려 남자들도 혹하고 쉽게 넘어가기 마련이다. 치밀한 전략의 승부수가 던져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효과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진심으로 통해야 할 부분에선 전략도 소용없다. 결국 그녀의 목적이 드러나는 순간, 잘 나가던 연애도 끝이다.

 

화요비형 - 백치미에 숨은 고도전략

누가 봐도 천상 여자란 생각이 든다. 거기에 묘한 백치미까지 가미되면 금상첨화. 그녀와 만나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그녀가 자신에게 빠져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구박을 받아도, 서운하게 굴어도, 함부로 대해도 그녀는 그저 수줍어하며 좋아할 뿐이다. 이러니 어느 남자가 안 넘어갈까. 하지만……. 그녀는 고수였다. 수줍은 듯, 순진하게 그리고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구는 건 남자의 허점을 공략하는 그녀만의 기술. 전혀 흔들리지 않는 척 나쁜 남자의 못된 행동들을 다 받아주고 어떤 시험에도 넘어가지 않는 단단한 그녀. 하물며 수십 다리를 걸친다 해도 그 다리에 걸쳐진 남자들은 철석같이 그녀가 그 밖에 모르며 지고지순한 여자인 줄 착각할 것임에 틀림없다. 남자의 우쭐한 마음과 은근 순진한 구석을 잘 아는 그녀로서는 연애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자. 물론 위에서 언급한 유형들은 일부이다. 하지만 대다수 그녀들의 전략은 꽤나 매력적이다.

가장 먼저!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 지에 대한 쓸데없는 분석은 그만. 연애는 무대포적인 용기에서 시작된다. 계산하고 분석하고 추측하는 동안 기회는 사라진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되 결과를 기대하기 보단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상대방에게 ‘오직 그 뿐’이라는 순정을 안겨주는 것. 상대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순간, 당신의 매력은 배가 된다.

그녀들이 연애를 잘 하는 이유? 예뻐서도, 성격이 좋아서도, 여우 같아서도 아니다. 다만 나를 잘 알고 상대를 잘 알기에 연애를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