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성

허리와 성생활-Sex의 과학적 효과

역려과객 2016. 12. 10. 14:16

허리와 성생활-Sex의 과학적 효과

허리가 아프더라도 천천히 부드러운 섹스를 한다면 요통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우리 신경계는 피부 접촉 감각의 신경이 통증 감각의 신경보다 우선적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쓰다듬는 피부 접촉 감각은 통증이 올라가는 통증 감각 신경루트를 차단하게 됩니다. 

피부 접촉 감각은 굵은 신경섬유로 전달되는 데 반해, 통증 감각은 가는 신경섬유로 전달되므로 피부 접촉 감각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섹스가 요통을 낫게 한 것은 결국 피부 접촉 감각이 요통 감각보다 우선적으로 전달됐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신체적 접촉은 통증을 잊게 하는데, 흔히 “엄마 손이 약손”이라는 것도 같은 이치일 수 있습니다. 몇몇 미국의 유명한 의대교수들도 섹스는 통증의 감각 전달을 지연시키거나 전달을 방해하기 때문에 흔히 퇴행성 관절 통증, 척추 관련 통증 및 두통을 없애 준다고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섹스는 허리 주위의 근육을 이완 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잘 절제된 성생활은 내분비계의 마사지이며, 부작용도 없는 근육 이완제입니다. 여러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오르가즘 그 자체가 훌륭한 근육 이완제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국의 한 생리학자는 “섹스가 가장 효과적인 근육 이완제의 하나”라고 보고했고, 섹스를 하면 전신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하버포드의 아테나 여성 건강 연구소 소장인 위니프래드 커들러는 독신자이거나 애인과 신체 접촉을 드물게 하는 여성보다는 매주 성관계를 가지는 여성의 월경 주기가 더 일정하다고 보고했습니다. 검사 결과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도 두 배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여성들은 아마도 경험적으로 이 사실을 인식하고 있고, 섹스를 통한 사랑은 생리통, 생리의 불편, 생리 전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간혹 경험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는 게 사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들은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을 특히 걱정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성생활은 에스트로겐을 더 분비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섹스가 여성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여성의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은 심장을 보호하고 혈액 순환을 잘되게 하고 여성 질 조직을 풍부하게 지켜주면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머리카락의 신진대사에도 관계하지만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골밀도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부족하면 골 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이 오게 되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섹스를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하여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두 배나 높습니다. 이 에스트로겐은 골격의 견고성을 유지하는데 이바지 합니다. 젊은 여성조차도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은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뼈의 양이 줍니다. 나중에 폐경기가 되어 골다공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젊을 때부터 1주에 한 번 이상의 규칙적인 부부관계를 가지면 칼슘이 뼈에서 덜 빠져 나가므로 폐경기 이후에도 허리뼈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섹스가 남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 뼈와 근육의 발달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성행위시의 골반 움직임은 복근과 척추 근육을 단련시키며, 오르가슴의 근육 수축은 척추를 강하고 유연하게 하는 효과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섹스는 신체적 운동도 되기 때문입니다. 팔 다리의 근육, 허리의 근육이 작동합니다. 신진대사가 증가되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섹스는 우리 신체에 엔돌핀을 엄청나게 분비시킵니다. 뇌신경은 현저한 흥분이나 힘든 육체적 활동을 할 때 엔톨핀이란 화학물질을 분비할 뿐만 아니라, 섹스를 하고 있을 때도 이 호르몬을 증가시킵니다. 엔돌핀은 아픔을 없애 주는 자연 진통제입니다. 오르가슴은 엔돌핀을 대량 분비시켜 줍니다. 

섹스를 통한 엔돌핀의 분비는 부수적 효과를 줍니다. 면역 기능을 더 강하게 해줍니다. 명상, 요가, 운동이 면역 기능을 올려 주듯이 섹스를 통한 사랑 만들기의 흥분과 그 이후의 이완은 면역 기능의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엔돌핀이 보다 적절히 분비되는 사람은 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많은 과학자들이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오르가슴을 느낀 후의 숙면도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요통도 적지 않습니다. 섹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요통에 특효약입니다. 성적 접촉은 인간관계의 좋은 형태로 스트레스를 중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하워드 프리드먼에 의하면 특히 우울, 불안은 요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만성 관절염, 편두통 또는 성적 기능의 장애도 일으킵니다. 이런 우울한 마음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치료에 섹스는 도움이 됩니다. 성의 기쁨과 편안함과 이완은 부교감 신경을 자극시켜 긴장으로 인한 불안(교감신경계)을 없애 줍니다.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정신을 집중시키고 명석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뇌하수체 분비 호르몬입니다. 이 근사한 호르몬이 섹스의 사랑 만들기에 의해 분비되면 감성을 올려 주고 창조성을 증가시킵니다. 섹스를 통한 사랑의 증가가 이 호르몬에 의해 일어납니다. 자기 존중의 마음을 불러일으켜 자신을 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되므로 삶의 기쁨을 불러 일으킵니다.Emoticon by sirin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