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와 분재

석류꽃

역려과객 2013. 7. 3. 15:01

 

석류 꽃 

 

 

 

 석류(石榴)나무의 생김새

 

잎은 마주나기도 하고

거꾸로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2~8cm로서 앞 뒤 양면에 털이 없으며 잎이 나오는 것이

 다른 종류의 나무에 비해 늦어

4월 하순이나 5월 상순이

 되어야 한다.

 

열매

열매는 둥글고  끝에 꽃받침 열편이 있으며

지름 6~8cm로서 9~10월에 황색 또는 황홍색으로 익고

육질이며 흔히 외피가 불규칙하게 터져서 종자가 보인다.

 홍보석 같은 열매가 내비치는

특색있는 열매로서

신맛이 강하다.

 

양성꽃으로 5~7월에 피며 주홍색이고,

꽃받침은 통형이며 육질이고 6개로 갈라지며

붉은빛이 돌고 꽃잎도 6개로서 적색이며 기왓장처럼 포개진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꽃받침통 기부에 붙어 있으며

 상하 2단으로 되어 있고 원단은 5~7실,

 아랫단은 3실이며

암술은 1개이다.

 

원산지

이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및 지중해연안 원산

 

분포

이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및

지중해 연안이며

우리나라에는 남부지방에 주로 제배되고있으며 

제주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경기도에도 있다.

 

(자료; 인터넷 검색에서)

 

 

 

 

 

 

 

 

 

 

 

석류의 전설

 

석류의 왕관 같은 약편에 얽힌 전설은

 옛날 어떤 요정이 장래를 점쳐 봤더니 언젠가는

 왕관을 쓰는 몸이 된다는 점괘가 나왔다.

그녀는 허황된 꿈에 들뜨게 되었는데

그 속마음을 안 주신 박카스는 그녀에게 왕관을 받도록 해 주마고 속여서

 요정을 차지했는데 얼마 안 가서 박카스에게 버림받은 그 요정은 이를 비통해 죽고 말았다.

 박카스는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

그 요정을 석류나무로 변신시켜 약속대로

 그 열매 끝에 자그마한 왕관을 붙여 주었다는 것이다.

 열매 끝에 달린 왕관(약편)은 열매가 자라면

쓸모 없는 무용지물이 된다.

 

 

 

 

 

자손수호 인도의 전설

 

옛날 잔인한 성품의 귀신

새끼를 500 이나 두고도 아이들을 거침없이 즐겨 잡아먹었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들이

석가세손에게 호소하였으므로 석가는 귀신의

 새끼 하나를 숨겨버렸다.

새기를 잃은 귀신은 미친 듯이 그 새끼를 찾아 헤메므로

석가는 자식 잃은 쓰라림을 알게 한 후에 다시는 아이들을 잡아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새끼를 돌려주며 사람 대신 석류를 먹으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후부터 이 귀신은 아이를 보호하는 신인

귀자모신(鬼子母神)이 되었다는 전설 때문에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귀자모신당(鬼子母神堂) 옆에는

반드시 석류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이것이 발전하여 가정에서도

 같은 뜻으로 심게 되어 남부지방에서는 어느 집이나

 꼭 심어지는 나무가 되었다.

 

 

 

 

 

일본의 전설

 

일본에서는 석류나무의 꽃이나

 열매가 모두 붉어서 화석류(火石榴)라고도 하며

불과 인연이 있다 하여 집에 심기를 꺼리며 특히 화분에 심은 나무를

 선물할 때 신축가옥의 낙성식에는 절대로

 선물하지 않는 민속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 내용출처: 한국민속식물 / 최영전 저서 와 인터넷 검색에서)

 

 

 

 

 

 

 

 

 

석류꽃 필 때

  

두꺼비 기어나오던

배불뚝이 장독대를 돌면 

석류나무 꽃 꼽고 나온 저녁

차라리 아픔이던가

붉은 잇몸 보이던

주홍빛 입술이 벌고 

사랑니 돋아

입안 가득  신맛 돌던 

가시내 풋정으로 살다

 

밤비 젖은 가을

생생한 곡비소리에

불을 끄지 못하던

잠 못 든 마을 담장마다

밤중처럼 찾아와

제 설움에 지친

스스로 쪼개지는 비명

꽃댕기드린

계집종 울음 같은 

서러운 석류꽃 이름이여

 

(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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