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관한 이야기

오늘은 말복

역려과객 2014. 8. 7. 16:10

 

  오늘은 말복과 입추 입니다,

친구분들과 한잔하시고 건강하세요 

 

☎,술과 인생 그리고 사랑,☎

한국 소주전쟁 잔혹

주거니 받거니 허물을 깨는 건 술이요
주어도 받아도 그리움이 쌓이는 건 사랑이다.
뱃속을 채우는 건 술이요 영혼을 채우는 건 사랑이다.
손으로 마시는 건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건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건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마음대로 마시는 건 술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건 사랑이다.

입맛이 설레는 건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건 사랑이다.
주린 허기를 채우는 건 술이요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사랑이다.
잠을 청하는 건 술이요 잠을 빼앗는 건 사랑이다.

속절없이 지나간 억겁의 세월

불혹을 넘기고 지천명이 되어도
마디 마디 그 시절 그 추억이 몹씨도 그립구나

흘러간 세월 돌이키기엔

살아갈 날들이 너무나도 짧아서

세월의 허리잡고 오늘도 그날들을

 그리워만 하는 여인

지나온 세월 잘 살지도 못 살지도 않았지만
후회않고 구름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물결이 치면 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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