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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다가오는데

명절 한가위가 다가온다. 그렇게 퍼부었던 폭염이 백로가 지나니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세월의 한복판에서 모든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동떨어진 느낌이다. 의료업계는 언제나 정상화가 될 것인지 모르겠다. 특히 우리 같은 기저 질환자들은 더없이 불안하기만 하다.  지난봄 밖에서 두어 시간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았다고 엉덩이에 욕창이 생겼다. 다 나은 듯했으나 바로 옆에 또 생겨 우리 부부를 애태우게 한다. 종아리는 쥐가 나서 제대로 기지개를 펴지 못한다. 정말 순간순간마다 불안하기만 한데 처도 허리가 아프다며 병원에 갔더니 약을 먹고 낫지 않으면 MRI를 찍어보자고 하신다. 괜시리 겁이 난다.  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애기나팔꽃

'허무한 사랑', '풋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애기나팔꽃은 외래종으로써 여름부터 가을까지 들녘에서 피는데꽃의 크기가 유홍초 만큼이나 작은지라흰색유홍초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나팔꽃의 종류는나팔꽃, 둥근잎나팔꽃, 미국나팔꽃, 애기나팔꽃,별나팔꽃, 하얀테나팔꽃, 야생나팔꽃, 선나팔꽃 등그 이름이 무려 500여 종이나 될 정도로 많은데옛날에는 고자화, 구이초, 선화, 견우화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메꽃과의 식물은55속 1,600여종이나 됩니다만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메꽃과는 나팔꽃속, 메꽃속, 고구마속, 아욱메풀속, 유홍초속, 새삼속 등 6속인데 이 중에 나팔꽃속, 메꽃속, 고구마속 꽃의 모양은서로가 하나같이 비슷하게 닮은지라 헷깔릴 정도입니다.

화초와 분재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