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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병과 사고로 인하여 병원과 약국을 찾게 된다. 살다 보면 사소한 것에 서로 다투기도 하고 삶을 힘들게 할 때가 있으며. 오해와 불신을 일으킬 때가 있다. 그렇다고 말을 안 하고 살 수 있을까? 나 같은 말을 잘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간은 말로 많은 것을 표현하고 산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입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60년 걸렸다고 한다. 비록 말을 잘 못하지만 그래도 처에게라도 꿈과 희망의 말 한마디라도 더 전해주고 싶다.      수 일전 화성 화재 사고로 인하여 23명의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나도 산재 환자라서 그 사고가 남 같지 않다. 그중에서 한 명의 유가족의 말이 떠오른다. 외국인 유가족은 아침에 남편의 말이 “수술 잘하고 와”라고 한 그 한마디가 마지막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