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 일기 그리고 ..

農心

역려과객 2013. 4. 21. 12:01

 

 

 

 

 

오랜 침묵 딛고

   목련날리던 날

 

淸心으로 씨앗뿌린

  전원은 드높고야

 

푸른 싹 돋아나오매

  정성다해 맞을꺼나!

 

 

 

 

매미들의 합창 속에

   익어가는 포도알

 

그늘과 사랑 찾아

  여행도 하련마는

 

김매는 농부네 소리에

  머리 숙여 절 하네

 

 

 

 

임그리워 우는 갈대

  十五夜에 희석되고

 

이슬 담긴 국화주에

  풍월을 읊을진데

 

믄드시 귀에 맴도는

  滿悅의 바램이여!

 

 

 

 

산수 좋고 農心이야

  어디에 비하르다?

 

젊음 바친 浩然之氣

  뉘라서 막을쏜가?

 

일년사 얻은 보람으로

  못다한 하는고져.

 

'해운의 일기 그리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왕 저수지에서  (0) 2013.04.23
목감 禮讚  (0) 2013.04.22
제주도 여행 두 밤 그리고 사흘  (0) 2013.04.02
카폐에서  (0) 2012.11.01
가을의 힘  (0)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