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대공원에 너를 보러 찾아왔다
벚꽃은 벌써지고 푸른 오월 열렸네라
수많은 인파에 묻혀 솦속을 포옹하네
빨강 노랑 천연색이 자태를 드러낸다
어릴 적 보아왔던 채송화는 어디가고
서양의 향기없는 꽃만 손짓하며 부르네
힘들여 가꾼 정성 고생한 흔적있네
손길도 어여뻐라 시민들의 합창소리
튜울립 꽃말을 찾아 사랑고백 쏟을거나
계절의 발걸음에 기지개를 펴는구나
진초록은 아직 일러 여왕은 볼 수 없고
호숫가 물고기들만 먹이달라 재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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