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 일기 그리고 ..

융건릉과 용주사를 다녀와서

역려과객 2019. 7. 1. 16:05


 

윤건릉 찾아가는 발걸음이 가볍구나

새소리 바람소리 솔향에 피톤치드

효심이 지극한 정성에 날씨까지 웃게 하네

 





 

내맘 속에 세분 대왕 가슴속에 새기노라

세종대왕 영조대왕 그리고 정조대왕

충과 효 두루 갖추신 거룩함에 절합니다

 





 

때맞춰 펼쳐지는 신명나는 놀이마당

장구에 꽹과리에 관람객도 춤을 추네

단백한 멋의 설장구 박수로 화답했네

 





 

두 손 벌려 호흡하니 힐링은 극치로다

표현은 유한이요 느낌은 무한대라

꿈같은 풍경소리에 들려오는 녹음방초

 





 

당파에 파묻혀서 뒤주속에 갇힌 운명

이산에서 보았네라 안타까운 비명횡사

화성의 평화로운 곳에 편하게 잠드셨네

 





 

탕평책을 거론하며 백성만을 살피셨네

나라와 부모님께 공경하는 참된 임금

멀리서 건릉을 바라보며 은과 혜로 표합니다

 





 

효심을 바탕으로 지어진 용주사는

노론과의 싸움속에 일구어낸 참된 사찰

그 누가 정조대왕을 비판할 수 있을까?

 





 

여행의 참 맛속엔 먹거리도 동참하네

마음껏 힐링하고 매운탕을 먹는 참 맛

육체는 힘들었을지언정 마음은 날아가네

 





 

부모 형제 못지않게 살펴주는 아름다움

휠체어 밀며 사진까지 모든 면에 앞장서네

길호야 나와 이모는 너로 인해 행복하단다

 








 

2019. 0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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