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밥을 빨리 먹는 편이다. 보통 30분 이내에 다 먹는다. 나는 5~10분 이내에 마친다. 그런데 나보다 더 빨리 먹는 친구가 있었다. 휴웰병원에 있을 때 같은 병실에 있던 철현이란 친구는 밥을 1~3분 안에 다 먹는다. 조선일보의 이규태라는 논설실장이 계셨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분은 ‘이규태코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된다. 한국 사람은 저녁을 30분 안에 다 먹는데 프랑스 같은 서양 사람은 두 시간 걸린다고 하여 같이 밥을 먹는데 지루해서 혼났다고 실토하셨다. 우리네 같은 장삼이사는 호텔과는 거리가 멀다. 비교적 여유 있는 사람이나 여행할 때 이외에는 찾기가 힘들다. 하물며 5성급 이상인 고급 호텔은 언감생심이다. 나 역시 신혼여행 때 말고는 가 보지 못했다. 20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