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나 보다. 기억이 날 듯 말 듯하니 말이다. 엊그제 한 이야기도 생각이 안 날 때가 많다. 무엇을 먹었는지 생각이 안 나 처에게 묻곤 한다. 단어도 잊어버릴 때가 많다. 가령 장기 급수도 4~5년전엔 2~3급이었는데, 지금은 9~11급을 왔다갔다 한다. 5년전에 뇌출혈을 앓고 난 이후로 밥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 화장실에서도 자주 넘어진다. 갈수록 더 할 것인데, 걱정해서도 안 되지만 숙명이려니 하며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제 박물관을 다녀왔다. 내 기억으론 다녀온 것으로 기억되는데, 건물을 보니 아닌 것도 하여 집에 와서 티스토리를 찾아봤다. 그런데 18년 7월에 동서와 처제와 함께 다녀온 것으로 되어있다. 건물색이 바뀌어있는 것을 몰랐다. 티스토리의 내용과 사진은 어제 본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