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다.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축구는 남자들의 로망 아니 5천만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대한민국’을 열창하고 박수치며 응원한다. 그리고 16강을 기원한다. 이때가 되면 모든 이가 감독이 되고 선수가 되며 고함도 지르고 안타까워 한숨을 쉬기도 한다. 한 달을 그렇게 보낸다. 나는 동적이 아니라 정적이다. 소심하고 말도 잘 못하지만 어려서부터 우표수집도 하고, 밖에 나가서 운동은 못하지만,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60년대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여러 나라에서 국제 축구가 많이 열렸다. 라디오를 통하여 들리는 아나운서의 목소리 “이회택 슛 골인”하는 소리에 조부님은 주무시다가 깨우시며 싱글벙글하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 시절 태국의 킹스컵, 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