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한울방 가족들
인간은 백년을 살지 못하면서 천년을 살 것처럼 모든 걱정을 한다. 필요없는 걱정을 하는가 하면서 눈앞에 닥쳐오는 걱정도 모르고 동분서주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것이 인간이 지니고 있는 특색이요 모순일 것이다. 불필요한 근심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이다. 좋은 일만 감당하기에도 벅찬 시간인데도 말이다. 인간은 망설이지만 시간은 망설이지 않고, 잃어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60을 훨씬 넘겨 터득한 진언이다. 소중한 친구를 만나 커피 한잔에도 웃고, 병 안 들고 작은 배려에 행복해하는 그런 모습 우리가 바라는 소확행이 아닌가 싶다. 2000년초 심심하던 차에 우연한 기회에 사자성어 채팅방에 들어갔다. 사자성어 끝말잇기 방이었다.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지만 거의 초보 수준이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