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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마겐 철교

루덴도르프 교(독일어: Brueke der Ludendorff)는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레마겐(독일어: Remagen)에 있던 철교이다. 라인강 사이의 레마겐과 에르펠(독일어: Erpel) 을 잇는 다리였으며, 2차대전 당시인 1945년 3월 7일 연합군에게 점령된 라인 강 최초의 다리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 다리를 건너 미군은 처음으로 라인 강 너머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루덴도르프 교는 당시 라인 강에 유일하게 폭파되지 않고 남아있던 다리였고 이 다리만 건너면 베를린으로 직행되는 독일의 심장부로 진격할 수 있었으므로 루덴도르프 교의 점령은 2차대전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다리가 튼튼했기 때문에 전투 후 별다른 후속조치 없이 전차와 트럭도 견딜 수 있었다. 점령 후 독일군은 연합..

5월 보름간의 희노애락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한 친구를 ‘지음‘이라고 한다. 자신의 거문고 소리에 담긴 뜻을 이해해 준 친구를 잃고 난 뒤 이제 그 소리를 아는 이가 없다며 현을 끊어버린 춘추시대의 어떤 우정은 거기서 나온 말이다. ’지음‘이란 말엔 ’새나 짐승의 소리를 가려서 듣는다‘는 뜻도 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사랑하는 마음이리라  장모님도 장모님이지만 가장 소중했던 친구를 잃었다는 고뇌가 불면증으로 변하더니 20여일이 계속 되었다. 막내의 도움으로 안산식물원도 가고 맛있는 것도 찾아다니며 먹었으나 그때뿐이었다. 그래서 정신과를 찾았다. 주치의는 약을 너무 많이 먹는다며 다른 약과 충돌없이 주겠다며 약을 주시면서 우울증 2기라며 반드시 고쳐 주겠다고 하신다.  약을 먹으니 많이 좋아졌지만 하루종일 졸립다. 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