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파리올림픽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자기가 선택한 대로 사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망설이는 것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억울하다. 아파봐야 건강의 가치를 알고 늙어봐야 시간의 가치를 알 수 있다. 20일 넘게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폭염때문에 병원에 갈 때만 움직이고 집에만 있어야 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막내네를 불러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재영이도 따라왔다. 재영이가 정식 사원이 되었고 강의도 한다고 하니 우리 부부에게 가장 큰 선물을 준 셈이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한다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르겠다. 장어구이를 먹고 차 한 잔을 하고 집으로 온 것이 8월 들어 첫 나들이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