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 일기 그리고 ..

발안 가는 길

역려과객 2014. 5. 9. 16:12

 

발안 가는 길

 

 

 

안산을 가로질러

  발안을 향했노라

 

개발이란 미명아래

  강산은 변해가네

 

들녘의 황금벌판은

  언제 다시 볼거나

 

 

 

불효자의 애별리고

  빈자리가 그립네요

 

당신의 가르침을

  잠시라도 듣고파요

 

혼까지 사랑하는 이여

  평안하게 쉬소서

 

 

 

먼 훗날 내 죽거든

  재 되어 날으리라

 

육신은 환원하고

  영혼은 도우미라

 

내 넋은 뜬구름되어

  못다한 꿈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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