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 일기 그리고 ..

연꽃을 보며

역려과객 2014. 7. 25. 16:47

연꽃을 보며

 

 

 

속내 감춘 이내 마음
   바람은 알아줄까?

 

공중은 살아감에

  내 평생 욕심이라

 

세월의 한복판에 서서

  시시비비 가려보네

 

 

세찬 풍파 지나가니

  장맛비가 몰려오고

 

아득한 늪 벗어남에

  새옹지마 따로없다

 

무거운 짐을 던져 놓고

  가야하는 새출발

 

 

건강과 행복한 삶

  누구든 바라지만

 

그것을 바라는 내

  희망처럼 풀려질까?

 

팔 벌려 긴 호흡으로

  세상사를 맞을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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