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과 시조
윤회
사람이 태어나서 輪回로 돌고 도네
사연도 가지가지 많고 많은 八死 九生
내 인생 목적지는 몰라도 오늘이 황금기라
회갑
어려서는 어린애로 젊어서는 장애자로
늙어서는 병도 많은 기구했던 지난날들
回甲을 맞게 되나니 감회가 새로워라
발지취
서쪽하늘 바라보니 노을이 壯觀일세
노을이 인생이면 어디쯤 서 있을까?
세월의 모퉁이에서 남기고 간 발자취여!
인사
조카의 사회부터 회갑연은 시작되고
인사와 더불어서 연회는 흥을 돋네
흥겨운 노래 가락에 모든 이가 환호하네
처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것을 포용하고
목욕부터 간병으로 당신은 일인 삼역
同伴者 당신의 편지는 천사라 칭합니다
가족
맏이 노릇 못한 나를 아우들이 대신했지
밀고 끌던 동생들아 고마움을 표하노니
화목한 형제들이여 끈끈함을 이어가자
둘째네
평생을 쉬지 않고 개미처럼 달려왔네
삶의 보람 느끼지만 쉬어가며 일 하세요
재현아 축하합니다 인사하면 안되더냐?
여동생네
매부처럼 착한사람 이 세상에 또 있을까?
정을 위해 소금역할 정말로 고맙구나
조카들 내가 죽기전에 손자들 안 되겠니?
막내네
시련은 극복하고 도전은 물리치자
터널이 보이네요 우리가 응원할께요
큰아빠!! 안부 전화에 힘이 절로 솟는구나
처가
동서든 처제이든 언제나 칙사대접
잊지 못할 은혜로움 마음만 전합니다
장모님 건강하기만 鶴首苦待 합니다
작은 집
한 달에 한 번 이상 작은집을 찾아 뵙네
아우의 快癒만을 정성다해 기도하네
미연아 엄마도 엄마지만 네 건강도 챙기렴
김종찬
천리먼길 멀다 않고 찾아와 준 깊은 우정
50년지기 莫逆之友 보약같은 나의 친구
平生을 잊지 못할 찬구 자네인가 생각하네
한울방
내가 가장 힘들 때에 뛰어놀던 친구들아
음방하며 술 마시며 아픔을 나누었지
인숙아 한울 가족아 여러모로 고맙데이
고향
연락 안한 나도 잘못 그럼에도 서운하네
고향친구 하나 없는 쓸쓸함은 무엇일꼬?
흐르는 세월이 약이라 무던히 넘어가세
병원생활
병원생활 수십년에 몸과 마음 따로 노네
완쾌는 고사하고 덜만하면 좋겠는데
希望이 이루어 질 날만 손꼽아 기다리네
고뇌
진통제에 패치까지 고뇌가 표출되네
언제쯤 훌훌털고 풍요로움 맞을거나!
고통을 승화로 딛고 내일을 기약하리
노을
아름다운 노을은 내일을 기약하나
黃昏의 주름살은 병자의 恨이로다.
시간아! 붙잡아 두렴 挽回해 볼 시간을 ...
찾아 주신 분들
삼십명 불렀는데 사십여명 오셨네요
모두들 고마워요 수건으로 대신해요
나중에 찾아들 뵙고 인사말씀 올립니다
뒤풀이
파전에 말걸리요 뒤풀이는 즐거워라
음식의 맛 여행의 맛 마음껏 펼쳐지네
幸福의 참맛 느끼는 것은 즐거움인가 하노라
2018년 2월 24일 음 1월 9일 화진가든
2018년 2월 26일 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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