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 일기 그리고 ..

시흥 갯골생태공원

역려과객 2018. 7. 18. 17:45



 







 

소서가 지났는데 폭염은 지속되네

우리부부 도와주려 친구가 찾아왔네

뜨거운 열기를 식힐겸 바람쐬러 나가자네

 





 

시흥갯골 생태공원 가기로 합의하매

빵과 과일 점심으로 가볍게 요기하고

망중한 오수를 즐기니 바람까지 도와주네

 






 

시흥에 살면서도 이곳은 처음이네

전시관에 들어가니 에어콘이 반겨주고

뙤약볕 휠체어 미는 처의 용기 가상하네

 





 

일제 때 만들어진 소금은 일본으로

갯벌과 염전으로 탈바꿈한 갯골공원

드넓은 일백오십평에 햇볕은 이글거리네

 






 

화초와 풀 늪지들이 어우려져 풍성하고

염전과 소금창고 그네와 정자나무

바다의 생태를 그린 추억속의 아름다움








목이 말라 물 찾는데 매점도 하나 없네

주차장도 엄청 넓고 수영장도 보기 좋고

관람료 하나도 없어 구경하기 딱 좋네

 





 

평일이라 조용하고 자전거만 오가누나

정자에 걸터앉아 세월만 낚는구나

팔 다리 까맣게 그을려 화상마져 입었구나

 





 

저녁을 대접하려 콩국수집 들렀네라

많던 손님 어디 가고 파리만 날리누나

맛없는 음식솜씨가 현실을 말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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