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구름들이
흰색이라 백운인가?
파아란 호숫가에
오리또한 정겹구나
물가에 마음을 실어
시조한수 읊는다
아우의 식사대접
쌓여가는 가족사랑
지붕덮힌 등나무에
주인장은 호수사랑
나그네 발길을 막고
한 번 더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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